고마워, 아이비
오랫동안 여기 오토르와 마을을
이것도 아이비 덕분이다 그런… 단장님하고 여러분이
고마워
그럼 이걸 확인해 줘
이번 사건 내용을 정리한 서류와 꽤 많이 있네요
모험가 길드의 보고에 의하면
이 마을에서 체포한 전 아지트에서 입수한 서류를 토대로 전국에서 지명수배 중인 자 58명에
조사대상 45명을 새로이 귀족만이 아니라 왕가의 친족까지
엄청 거대한 조직이었나 보네요…
그래, 나도 그렇게까지 정보가 들어올 때마다 정말로 해결해서 다행이에요
응?
이건 뭔가요?
그건 아이비에게 지불될 보수다
사건 해결에 공헌한 사례금으로 붙잡은 범인 중에 지명수배범이 그에 대한 현상금으로 합계 150라다르가 지불될 거다
150라다르!?
체포한 녀석들 중에 법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그래서 그만한 사례금이
그러니까, 그러니까…
들쥐가 100다르이고 1라다르는 들쥐 1,000마리였으니까 150라다르라면… 저번에 라토메 마을에서 받은 15만 5천 마리 값!?
문제없다면 거기에 사인을 해줘
아, 네…!
15만 5천 마리의 들쥐를 하루에 3마리씩 먹으면서 1년이 365일이니까…
140년!?
나, 그렇게까지 살 수 있을까?
혼자가 되면 숨을 쉴 순 있는 걸까?
아무도 없는 세상을 보며 안심했어
하지만 분명
사실은
빛이 내리쬐는 아침을 기다리고 있었어
최약 테이머는 최약 테이머는 최약 테이머는 (만약 있다면)
가 보고 싶어
떨리는 다리로 한 걸음 내딛어 봐
끝없는 여행을 향해
아무것도 없더라도
느낀 모든 것을
텅 비어 있던 가방에 담아넣고서
어디까지나 자신을 찾는 여행을 향해서
가는 길에 받은 것이
점점 마음속을 채워가
지금은 더 이상 외톨이가 아냐
소중한 동료를 만났으니까
(어딘가 닮아서 통하는 걸까, 신기해)
용기를 주는 밝은 웃음소리
(감싸 안는 듯한 네 온기)
앞으로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함께 있자
sub by 별명따위
『셋의 여행길로』
오늘은 전혀 잡히지 않았네
왜 그래, 소라?
시엘!
오랜만이야, 시엘
응? 왜 그래?
시엘?
뭐? 몰이 사냥?
오오
언제나 그렇지만 고기는 신선하고, 들쥐가 1마리당 100다르
오늘은 야생 토끼도 100다르에 네, 그렇게 부탁드려요
다 합해서 1기다르 꼬맹이 덕분에 신선하고, 육질도 좋다면서 감사합니다!
나야말로 덕분에 오늘의 이 고기는 네?
- 건배!
그럼 조직의 괴멸을 축하하며
- 건배~
가게는 전세를 냈으니 모두 사양 말고 들도록 하게나
그러지 않아도 여기에는 고기!
자, 잔뜩 먹어 먹고 싶어지거든
얼마든지 준비해 줄 테니까
이, 이제 충분해요! 너희들, 조금은 눈치 좀 챙겨!
아이비한테 무리는 시키지 마!
평소에는 아이비한테 가장 먼저 아이는 많이 먹고 크는 법이야
괴롭게 만든 조직을 소탕할 수 있었어
감사하고 있어
저는 아무것도 안 했어요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얻은 결과예요
체포자 리스트다
배신자가 끝이 아니라
수사한 결과
붙잡을 수 있었다
얽혀 있던 모양이더군
거대한 조직일 줄은 상상도 못 해서
놀라고 있어
금판 10매, 100라다르
섞여 있어서
금판 5매, 50라다르
상당히 위험한 인물이 섞여 있었다고 한다
왕가의 친족이라
나온 거다
들쥐 150만 마리 값!?
5천 마리 값을 더하면
말린 고기로 만들어서
여행을 한다고 하면
폐지 줍는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sub by 별명따위
(어디에 있어?)
폐지 줍는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sub by 별명따위
아직 모르는 지도의 너머
폐지 줍는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sub by 별명따위
내가 살아갈 곳이
어째서일까?
건강했어?
손질도 깔끔해
매입하는 건 어떻냐?
매번 고맙다
가게가 정말 번창하고 있다
평판이 자자해
벌게 돼서 정말 도움이 되고 있어
꼬맹이네 음식상에 오를 거다
눈치 볼 것 없다
사양하는 녀석은 없어
아이비
바로 말해
이렇게 많이는 못 먹어요!
밥을 가져다 주던 녀석이 뭐라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