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방패 용사 성공담 Season 3 06

 

브레스타 하러 가도 돼?

 

또인가

 

다 같이!

 

렌의 실력을 좀 보여주라~!

오늘은 바빠

뭐?

다 같이 하면 더 즐거운데~

쟤하고 사이 좋아?

나, 말하는 거 처음 들어봤어

 

그쪽도 전부 쓰러뜨렸어?

 

네, 둘이서 어떻게든
처리했습니다

 

렌 님, 역시 대단하세요

혼자서 이 녀석을
쓰러뜨리시다니

그 녀석의 약점은 배다

배를 중점적으로 공격하면 죽어

렌 님은 뭐든 알고 계시네요

역시 용사 님!

나는 이 세계를
잘 알고 있었다

내가 플레이하던 게임

브레이브 스타 온라인과
완전히 똑같은 세계였으니까

 

좋아, 간다!

 

커다래!

저런 녀석을 상대로
이길 수 있는 겁니까?

이길 수 있어
우리는 충분히 강하다

 

이 세계도 나라면 최단 속도로
공략할 수 있다

그렇게 생각했었다

그때까지는―

 

방패 용사 성공담
SEASON 3
sub by 별명따위
 
It's like humanity

방패 용사 성공담
SEASON 3
sub by 별명따위
 
You gonna gaze into the abyss

방패 용사 성공담
SEASON 3
sub by 별명따위
 
They're seven deadly sins

방패 용사 성공담
SEASON 3
sub by 별명따위
 
You feel alive when you step inside

 
 
 
 
You feel alive when you step inside

발을 들이는 Unknown area

겉발린 소리라면 진작에 Break up

인간답게 비치게 해주는 죄

그건 언제나 따르는 법이잖아, Right?

죽음에 이르는 죄를 지었어도 다음으로

눈을 돌리지 말고 Atonement

그저 앞으로, 앞으로 go ahead

I gotta make it make it again

늘어가는 대가

향하는 곳이 지옥이라 해도

후회 따윈 안 해, Anymore

Fallin' fallin' down 어둠 속으로

But, Never going back 맞서 싸워

봉화를 높이 올리고서 Now dive

본능 따윈 Good bye

질리지도 않고 fight, 동료와 함께

Live to die another day

I won't runaway from my sin no more

어디까지든지 저항하겠어, Go on

지금 뛰어넘어
두려워 말고 Bring it on

I'm not afraid, bring it on

Even if I drown in the dark

내 힘으로 바꿔서 Wipe out

지금 뒤틀어버리는 System I never follow them

I never ever follow them

지금 맞서 싸우겠어

and I'll defeat myself

 

sub by 별명따위

 

제6화 『강함의 창끝』

 

어째서 이기지 못한 거지…?

 

순서도 공략법대로 따라갔어

적성 Lv도 60이면
쓰러뜨릴 수 있었을 거야

모두 Lv이 80 이상은 됐어

 

이런 건 말도 안 돼

 

분명 Lv이 80이면
쓰러뜨릴 수 있었을 거야

그런데 이 녀석들이 약해서―

그래서 진 거야

나는 잘못하지 않았어

나는 잘못하지 않았어…

나는 잘못하지 않았어…!

 

잘못하지 않았어!

 

렌, 동료한테 일어난 일은
안타깝게 됐어

하지만 너는 아직
싸울 수 있어

봉황의 봉인이
풀리기까지 시간이 없어

이번에야말로 우리 용사가
단결해 도전해야 해

부탁이야, 힘을 빌려줘

알겠어

 

방패 악마를 믿어선 안 된답니다!

나도 처음에는
믿지 않았어

하지만 그녀는 울고 있었어

거기다…

노예문이…

 

저는 누구보다도 당신을
생각하고 있답니다

 

설령 온 세상의 사람들이
렌 님을 최인이라 해도

저는 믿을게요

 

렌 님이 세계를 위해
싸우셨다는 걸…

 

그래, 나는 잘못하지 않았어

 

네가 그런 태도를 취한다면
나도 한 마디 하지

 

이 세계는 게임이 아니야

너를 믿고 따라와 줬던
동료가 있었어!

시끄러워!

 

앞으로 내 인생은
잘 풀릴 거야

지금까지는 운이 안 좋았던 거야!

어쩔 수가 없었던 거야

 

그녀야말로 내게 어울리는
진정한 동료야

 

내 장비

 

당신은 더 이상
이용가치가 없으니까

이용할 만한 것만
가지고 갈게

 

가치가 없어?

가치가 없어…?

가치가 없다고…?

 

검의 용사, 발견

그 여자가 말한 대로군

 

느려!

 

뭐지?

왜 나를 습격하지?

 

엄마!
못된 사람이 왔어!

아, 아냐!
못된 사람이…

 

검의 용사?

 

그래, 미안해
추적자가 있어서…

지금 바깥은 위험해

너희도 집안에―

나가줘

 

뭐?

 

영귀한테서 우리를
지켜주지도 않았으면서

지금 와서 무슨 낯짝으로 온 거야!

 

당신이 있으면
마을에 또 재앙이 닥칠 거야!

 

찾았다!

 

나는… 나는 용사야!

이거야, 이거야

선택받은 검의 용사 님 아니십니까~

이런 데서 뭘 하는 거야?
동료도 없이

아, 모두 죽었지~

 

그보다 그 옷은 뭐야?
여기저기 진흙투성이인데

검의 용사가 아니라
진흙의 용사 아냐?

어쩌다 이렇게 된 거지?

이런 녀석들한테
바보 취급이나 당하고

여자한테 속고, 가진 걸 전부 빼앗기고

 

나는 혼자서도 살아갈 수 있는데

이 세계에 대해
전부 알고 있는데

선택받은 용사인데…!

 

이렇게 될 리가 없었어!

 

죽여주겠어

 

봐, 봐 줘!

두, 두목!

쫄지 마, 해치워 버려!

 

네놈

갑니다~!

 

얏호~!

렌?

 

아, 장인어른!

 

모토야스, 뭘 하는 거야?

장인어른의 마을을
습격할지도 모르는 도적에게

처벌을 내려주고 있는 중입니다!

 

도적의 두령을 꾀어내어
가만 지켜보니

그 두령이라는 자가
놀랍게도 렌이었다는 겁니다!

 

렌, 너

 

《나찰·유성검》!

 

이 감각!

 

커스인가!

 

너도 날 바보 취급하고 있지?

 

나는 누구보다도 강해질 거야

 

그래, 내 욕망에
끝은 없어

나는 여기에서 더 강한 힘을
각성시켜 너를 쓰러뜨리겠다!

 

모든 힘을 각성시키고!

모든 것에게 승리하고!

모든 장비를 모아서!

모든 힘을 갈고 닦아서!

모든 세계에서 최강이 될 거다!

도적으로 전락해서

욕망이 시키는 대로 보물을
모으는 것뿐만이 아니라

승리를 바라고,
힘을 바라고 있어

이 커스는…

탐욕!

 

하지만 어째서지?

엄청 비참하고
하찮게 느껴져

그 눈은 뭐야!

어찌 됐든 커스 시리즈에는
사용할 때마다 대가를 지불하는 스킬이 있어

어서 막아야 해!

 

너로서는 날 못 이겨!

뭐라고든 지껄여!

네 동료인 뷧치는 어디 갔냐!

 

장인어른, 실언이었던 모양입니다!

 

렌, 나는 네 적이 아니야!

시끄러워!

저를 잊으시면 곤란합니다, 장인어른!

해치워 버릴까요?

너는 물러나 있어!

렌, 진정해!

도적의 두목 같은 걸
하고 있어봤자 아무것도―

《저 어리석은 죄인에게 내리는
내가 정한 벌의 이름은》

《처형을 통한 참수이다》

 

《울부짖을 틈도 없이
몸이 분리되는 고통에 절망하거라》

 

《길로틴》

 

웃기지 마!

 

나오후미 님!

 

너희는 다가오지 마!

 

나는 괜찮아

 

팀이라느니, 길드라느니…

모여서 노닥거리는 것 말고는
할 줄 아는 것도 없으면서

 

《저 어리석은 죄인에게 내리는
내가 정한 벌의 이름은》

《신의 이름하에 내려지는 압궤(圧潰)》!

《나의 재산을 양식으로 하여》

《쏟아지는 신의 일격을
그 몸으로 받아내라》!

 

《골드 리벨리온》!

 

라프타리아!

젠장, 아직이야
나는 더욱 강해질 거야

일대 다수로 승부를 걸어오는
비겁한 녀석보다도

나 한 명이 더 강하다!

나의 최강은 고작 이런 게 아냐!

 

세인, 이 이상 커스에
삼켜지지 않도록 렌을 묶어버려

다 같이 제압해서
마을로 데리고 간다

기다려 주게, 이와타니 공

 

검의 용사와 나만
일대일을 하게 해주지 않겠나?

진심으로 하는 소리야?

그래

 

그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싶다

 

검기에 관해서는 렌보다도
에클레르가 훨씬 강해

승산은 있겠지

 

용사 무기로 인한 부스터만큼은
내가 원호 마법을 걸어주겠어

만약 위험해지면
내가 끼어들 건데

그래도 괜찮겠어?

그래, 감사하지

 

《쯔바이트·오라》!

 

검의 용사, 아마키 공이여

 

나의 이름은 에클레르=세이아엣트

이와타니 공이나 키타무라 공과
싸우고 싶다면

내게 이겨라!

 

상대가 누구든
내게 이길 수 있을 리가 없어!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상대는 용사야!

정말로 이길 수 있는 거야?

괜찮아요, 에클레르 씨한테 맡겨 봐요

 

에클레르 씨의 심정을
조금은 알 것 같아요

 

저 사람의 검은 왠지
괴로워 보여요

 

검의 용사여
너는 뭐가 목적이지?

뭘 위해 강해지고 싶은 거지?

 

나는 최강이 아니면
참을 수가 없어

모든 세계, 모든 시간, 모든 시공에서
나는 최강이 될 거다!

그것이―

그 너머다!

 

최강이 된 그 너머에서
뭘 바라는 거지?

 

나는 최강이 돼서…

세, 세계를…

구할 거다!

그래, 나는 선택받은 용사다!

세계를 구할 검의 용사다!

이게!

 

그건 타인에게서
부여받은 사명이지 않나!

너 자신이 바라는 것을
묻는 거다!

 

공격할 거라면
똑바로 보고 공격해라

공격할 각오도 부족하군

 

지금의 너는 무엇 하나
결정하지도 못했군

그런 마음가짐으로
내게 이기려 들다니 가소롭군!

 

시끄러워…

시끄러워!

 

나는… 최강이고…

 

그 강인함을 얻기 위해서
모든 것을 손에 넣고

 

먹어…치운다

 

"먹어치운다"?

내 커스는 『분노』

렌은 『탐욕』…
그리고 『폭식』?

마치 일곱 대죄 같잖아!

 

괴롭겠지

 

지금 편하게 해주겠다

 

변환무쌍류 검기
다층붕격(多層崩撃)》!

 

찾았다~!

이 녀석들, 그때 봤었던…

왜 너희가 살아 있는 거지?

방패 용사도 있을 줄이야

한 번은 죽은 원한을
풀어주도록 하마!

젠장, 하필이면 지금…!

이대로 갔다간
전부 한꺼번에 죽어!

죽어라, 사성용사!

 

《버스트 랜스》!

 

뭣… 거짓말이지?

 

모토야스

 

다음에는 너입니다

 

빨라!

 

그렇군, 저게 녀석들의 영혼

 

- 라프타리아
- 네

영도(霊刀)·단혼(断魂)

 

설마 쓰러뜨릴 수가 있다니

 

그건 그렇고

 

장인어른의 적은
모두 죽어라!

―입니다

 

모토야스, 너
그 힘은 대체…

장인어른의 말씀은
분명 옳습니다

그러니까 내가 가르쳐 줬던
강화 방법을 시험해 본 거야?

 

강해

 

함께 강해지지 않겠나?

 

어째서 네가 괴로워하는지는 알았다

이런 곳에서 멈춰 있는 자신은
바라고 있던 모습이 아니었겠지

하지만 어쩌면 좋을지
모르고 있는 거지

 

멈춰 있는 자신을 버리고
강해진다고 한들

지금까지 잃었던 것은
돌아오지 않는다

그렇기에 그 잃어버린 몫까지
앞으로 살아가며 싸우면 된다

 

지금의 너는 분명 약하지만

 

네게도 있을 거다

 

강함의 편린이

 

그 편린을 함께 키워보자

 

나는 혼자서도 괜찮아
줄곧 그렇게 생각해왔어

 

강해지고 싶은 이유는
곧 찾아낼 수 있을 거다

 

마침 특훈 상대가 필요했던 참이다

 

주인님, 괜찮아?

필로땅!

 

엄청난 비명이네요

창의 용사는 이상한
녀석인가 보네

 

새끼 새가 언젠가 둥지를 떠나는 것처럼

누구나가 결국 여행길에 나서게 돼

당신은 왜 혼자서 걱정하는 거야

나라면 곁에 있어줄 텐데

누군가의 행복을 위해서라며

자기 자신을 죽인 채 살지 말아줘

내면에 숨긴 그 진심을 알고서

바람도, 새도, 나도 기다리고 있어

이 푸른 하늘의 푸르름이

당신이 돌아올 곳은 이곳이라고 하잖아

내가 말해주지 않으면

안 되는 걸까?

안 되는 걸까요?

하지만 그런 당신이니까

그래, 그런 당신이니까

마음이 끌린 거예요

저기, 좋아해선 안 되는 이유를

세지 말아줘, 찾지 말아줘

더 이상 자기 자신을 속이지 말아줘

얼버무리지 말아줘, 숨기지 말아줘

저기, 좋아해선 안 되는 이유는

그렇게나 필요하진 않으니까

부디 신뢰라는 말로 끝내지 말아줘

그런 말로는 부족하니까

 

07
『소녀의 드래곤』

sub by 별명따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