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의 작은 선배 이야기 05 with Caption Creator 4

하아…

 

벌써 12월이라

 

1년은 금방 가네요

그렇네요

하지만…

 

12월엔 크리스마스가 있으니까요~

메리 크리스마스!

너무 이르지 않아요?

모두에게 선물 뭘 돌릴까?

전 케이크랑 음료를 준비할게요!

 

정말로 이벤트 좋아하시네

 

참고로 시노자키 씨
크리스마스 당일 예정은요?

 

아무것도 없어요

평일인데다 평범하게 일하려나요?

그런가요

 

예정은 없지만

회사에 오면 선배를 만날 수 있고
쓸쓸하진 않네

호호호…

 

일 열심히 하는 후배에겐
선배 산타가 당일에 좋은 걸 줄까~

그러니 그때까지 착하게 있어야한다?

 

호호호, 호호호…

 

죄송합니다!

뭔가 죄송합니다!!

아니 저기, 그게 아니라!

 

너무 귀여워서
완전히 얼어버렸어!

 

죄송합니다

부, 부끄러워…

 

아뇨, 저야말로
죄, 죄송합니다!

 

응응~

그럼 하야카와 산타는

안 해요

 

아, 웃을 정도로 네가 좋아!

우리 회사의

 

은 선배

 

우리 회사의
은 선배 이야기
자막제작 : 냥키치

 

긴급 사태야

나여 듣고 있는가?

내가 모르는 누군가가
내 안에서 춤추고 있어

물어보고 싶어

닿아보고 싶어

알았으니까 조금 조용히 해주겠어?

뭘 하고 있는 거야!

네가 옆에 있는데

절호의 찬스인데

 

HONEY 달콤하고 깊은 꿀 안

도저히 빠져나갈 수 없을 거 같아

아예 이대로 빠지고 싶어

HONEY 오늘도 한결같이
눈부신 너랑 또다시

평행선의 사랑이야

아, 웃을 정도로 네가 좋아!

 

오프닝 테마
「HONEY」
코바야시 토야

우리 회사의
은 선배 이야기
자막제작 : 냥키치

 

#05 좀 놀다갈까요?
이상이 당사가 제안드리는

냥타로 콜라보 기획 전체입니다

 

질문하실 게 있으신가요?

아뇨, 정말 알기 쉬운 내용이라 감사합니다

 

그럼 다시금 이후의 스케줄은
시노자키 쪽에서 메일로 상담해드릴 겁니다

자, 잘 부탁드립니다!

네, 잘 부탁드립니다

 

후, 클라이언트와의 미팅은
상당히 익숙해지질 않네요

 

그 맘 알아요

사내 미팅과는 다른 긴장감이 있죠?

 

하지만 시노자키 씨 오늘 발언
정말 좋았다고 봐요!

아, 감사합니다

 

 

시노자키 씨 봐주세요!

이 룸웨어 귀엽네요!

 

그렇네요

 

토끼귀라…

 

어떤가요?

토끼귀 선배예요♡

 

확실히 선배가 입으면 귀여울 거야!

엄청 어울려보여요

 

시노자키 씨에게?

저요?

왜 제가 어울리는 거죠?

왜냐니~

 

왜냐면 이 곰돌이귀 후드

 

전에 게임센터에서 뽑은
인형이랑 닮아서~

 

난 왜 둘을 붙이려 한 거지!?

 

그러면 이 시오리 씨풍 토끼귀는 선배인가요?

아, 제가 시오리 씨?

 

얍~

아!

꼬꼬…

 

아니아니아니!

그건 절대 안 돼요!

그렇게나!?

 

성희롱 선배가 돼버려요!

토끼귀 하나로?

 

어, 어쨌든 제가 이걸 입는 건 좀…

저도…

 

- 하지만…
- 하지만…

 

선배가 입어주시면…

 

시노자키 씨가 입어주면…

 

- 무조건 귀여울 거야
- 무조건 귀여울 거야

 

- 입는 모습 보고 싶어!
- 입는 모습 보고 싶어!

 

죄송합니다~

 

돌격 옆자리 커플!

 

갑자기 실례하겠습니다

저 냥냥튜버인데요

마을에 다니는 커플분들께
러브러브한 얘길 물어보던 중이었어요

시간 괜찮으신가요?

 

- 저희 커플 아닌데요
- 저희 커플 아닌데요

 

이 기간에 말 걸어도
설마하는 10연속 헛스윙…

 

왜 나는 커플을 맞추지 못하는 건가

무, 무슨 일인진 모르겠지만 죄송해요

 

이번엔 커플일 줄 알았는데

커플이 아니라면
두 분은 어떤 관계신가요?

회사 동료예요

 

회사 동료

 

네, 회사 동료예요

 

지금 여기서 고백하면
연인사이가 되지 않나요?

 

- 안 해요!
- 안 해요!

 

왜요?

사귀어주세요!!

잠, 놔주세요!

싫어요, 커플 될 때까지
놓지 않을 거예요!!

부탁드립니다

이제 이 뒤가 없다구요!!

그만하세요, 무리라니까요!

놔주세요, 주변 사람이 오해하니까요!

 

부탁이에요!

인터넷 방송이고
구독자수 적고

재생수도 별로 없구요!

그거 말하면 괴롭지 않나요?

 

크흠

 

어쩔 수 없네요

조금이라면 어울려드리죠

아~

서, 선배?

어디까지나 연인인 척이지만

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선배랑 연인인 척…

 

자, 이 느낌으로 부탁드려요

 

연인인 척이라나
선배 어른이시네

당황한 건 나 뿐인가?

 

저기서 버티는 것보다
인터뷰하는 게 빠르다 판단했는데요

 

여, 연인은 어떻게 해야하는 거죠?

남친 없는 년수=나이

 

연인이란 건

 

즉, 시노자키 씨의 여친이란 것

남친 없는 년수=나이
그건 즉, 시노자키 씨가 내 남친이란 것…

남친 없는 년수=나이/혼란 중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우선 여친 분께 질문입니다

 

아, 네

남친의 좋은 점을 알려주세요!

좋은 점인가요?

좀 창피하지만
이정도라면…

 

성실하고 열심히 하고
맡은 일은 전력으로 하는 점이에요!

 

멋진 남친이네요~

두 분은 사내연애인가요?

네!

일을 통해서 서로에게 끌린 거군요?
그렇네요

이거라면 어떻게든 될 거 같아요

 

음, 그럼 다음으로

 

첫키스는 어디서 어떤 느낌으로?

 

잠깐만!!

 

갑자기 허들이 올라갔잖아요!!

에, 그런가요?

어디까지나 커플인 척이니까
들통날 거 같은 질문은 좀…

 

아, 뭐~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든가하는
망상이어도 좋으니~

으…

네, 네네?

그, 그럼 그…

 

탕비실에서 단 둘일 때…

 

타, 탕비실?

다음에 탕비실에서
평정심을 유지하지 못할 거 같아!

 

나도 참 단어선택!

이럼 꼬시는 거 같잖아요!!

 

다음은 남친분께 질문입니다

에?

 

선배가 주신 바톤 이어야지!

 

하지만 내 경험으론
대응하지 못할 것도 많아보이고

여친 없는 년수=나이
애초에 부끄러움이 있어

여친 없는 년수=나이
대체 어떻게 해야하지…

 

맞아!

회사 신인 세미나 때 배운
내려다본 생각이 필요할 땐

남에게 빙의하라고

 

양아치남이야!

내가 아닌 내게 빙의한
양아치남처럼 말하는 것으로

무엇 하나 부끄럽지 않게 말할 수 있어!

 

여, 저 양아치남임다, 잘 부탁해~

 

그럼 우선 여친의 좋은 점은?

 

뭠까, 현 여친의 좋은 점이요?

그렇슴다…

빙의 중

빙의 중
시, 시노자키 씨

 

같이 있으면 완전 즐겁고
정말로 만난 게 기적이라 해야하나

 

시, 시노자키 씨!?

꺄!

 

그리고 완전 적확하게 업무하고

빙의했지만 몸은 어차피 시노자키
잔업비 이상의 기쁨을 알려주신 여신 같은?

 

아, 안아?

시노자키 씨, 연인은 이런 것도 하는군요?

 

그럼 둘의 첫체험은 언제 어디서?

 

처, 첫?

 

두번째 제 집에 왔을 때

 

두, 두번째!?

 

아무리 양아치여도
첫번째는 빠르지

두번째라니 전 이미
한 번 시노자키 씨의 집에 갔으니까

 

혹시 다음에 시노자키 씨네 집에 가면…

 

시노자키 씨 깜빡한 거 가지러 왔어요~

 

두번째, 와버렸네요

어?

 

알고 있죠, 선배?

시, 시노자키 씨…

 

아, 안 돼요!

역시 두번째는 너무 일러요!

애초에 사귀는 척이라는 대전제를 깜빡하고 있다

 

이런 거 아무런 부끄러움 없이
당당히 말하다니

어쩜 이리 파렴치한가요!

 

어?

 

어??

 

성실하고 열심히 하고
맡은 일은 전력으로 하는 점이에요!

 

아, 그렇구나

 

인터뷰에 답한다는 일을

 

지금 열심히 하고 있는 거군요?

 

정말로 시노자키 씨는

 

제 자랑스러운 후배예요

 

그럼 마지막으로 키스를!

 

에?

아, 음
완전 여유로운데

큰일이야

어떡하지?

 

그럼 제가

 

에?

 

그럼 제가, 선배로서 서포트해야죠!

 

시노자키 씨

 

너무 무리하면 안 돼요

 

아, 네

 

이거면 괜찮나요?

 

완벽해요

협력해주셔서 고마워요

정말로 이거

 

둘은 사귀는 거 아닌 게 맞나?

 

아, 좀 쉬자

 

뭔가 재밌는 영상 없나~

 

응?

뭐!?

 

[돌격! 옆자리 커플!]
이거 뭐야!?

 

채널 구독자도 적고

 

재생수도 매번 별 거 없다고

 

- 했으면서…
- 했으면서…

 

이야, 영상 봤어~

 

둘은 이미 사귀고 있었구나~

- 아니에요!!
- 아니에요!!

 

- 따뜻한 커피랑 따뜻한 선배의 뺨이에요!
- 아, 따뜻해요!
우리 회사의
은 선배 이야기
자막제작 : 냥키치

 

우리 회사의 작은 선배 이야기
우리 회사의
은 선배 이야기
자막제작 : 냥키치

 

제군들

 

올해도 정말 수고 많았다

 

오늘은 즐겁게 즐겨다오

 

분하게도 오늘은 크리스마스

우리회사의 번영과
산타에게 경의를 표하며

 

메리 크리스마스!

 

건배!

- 건배!

 

시노자키 군은, 시노자키 군이~

 

- 정말이에요?
- 아니에요~

 

선배!

 

지금 가시나요?

저도 집에 가니까

 

괜찮다면 역까지 같이

 

네!

 

메리 크리스마스

 

회식 재밌었어요

네, 음식도 맛있었고

그리고

 

내가 산타다, 호호호

귀중한 주임님 산타도 봤구요

본인도 아주 좋아하셨으니까요~

 

내년엔 선배 산타도…

 

매리 크리스마스!

 

좋아!

 

그건 그렇고 마을은 크리스마스 일색이네요

그, 그렇네요

시노자키 씨 이후에 예정은요?

딱히 없는데요…

 

그럼

 

모처럼이니 좀 놀다갈까요?

 

 

시노자키 씨 어떤가요?

 

다음엔 저길 가봐요

네!

 

- 치유된다
- 귀엽네요

 

 

- 굉장해
- 예쁘네요

 

이 트리 유명해서
전부터 와보고 싶다 생각했는데

어찌저찌 기회가 없어서…

 

시노자키 씨랑 같이 보러 와서 기뻐요

 

저도

 

선배랑 크리스마스 때
이렇게 같이 있을 수 있어서 기뻐요

 

헉!

 

헉!!

 

부, 부끄러워!

지, 지금쯤 산타는
어딜 날고 있으려나요?

전세계 아이들에게
하룻밤만에 선물을 주는 건 힘들어보이죠?

그렇네요

 

시노자키 씨는 산타에게 받은 선물 중에
기억에 남는 거 있나요?

 

선물

그렇네요

게임 소프트를 원한다 소원을 비니

 

제가 원하던 거랑 다른 게 들어 있어서

하지만 모처럼 산타가 준
선물이라 즐기자고

 

결국 빠져서 플레이한 경험이 있어요

 

시노자키 씨는 어렸을 적부터
착한 아이였군요?

 

그, 그런가요?

참고로 선배는 무슨 추억 같은 게 있나요?

그러게요…

 

귀여운 고양이 인형을 받았을 때

기뻐서 계속 함께 있었는데요

 

유치원까지 데리고 가려고 했는데

그것 때문에 부모님을 곤란하게 한 거 같아요

 

귀여운 얘기네요

뭔가 선배다워요

 

저희 어렸을 적이랑
크게 달라지지 않은 거 같네요

 

계속 밖에 있으니
아무래도 추워지네요

 

선배 장갑을 안 꼈어!

 

여기선 슬쩍 선배 손을
내 주머니에 넣어버려?

 

역시 후배, 따뜻해~

 

아니 하지만 갑자기 하면 실례니까
일단 말을 걸고…

아, 저기 선배

 

장갑 갖고 있었어!

어?

무슨 일 있나요?

 

음, 그게 아무것도 아니에요…

어라, 시노자키 씨
혹시 장갑 없나요?

 

아, 네

하지만 코트 주머니에라도
넣어두면 괜찮아서요

안 돼요!

제가 예비를 갖고 있으니 그걸

 

이렇게 되네요

으에…

 

죄송합니다!

내년엔 제대로 준비할테니

아뇨, 오히려 제가
장갑을 갖고 왔어야했었으니까

슬쩍 내년 약속도 해버렸다!

 

어이 봐봐, 생각대로

이 시간은 최악이야

그러게 말야

완전 커플 천지잖아

곤란해~

- 어?
- 어?

우리에게 봄은 언제 올지…

여기 있는 사람들
이따가 전부 찐하게 하겠지?

 

저기 슬슬 가볼까요?

그, 그러게요

 

아, 하지만 그 전에

 

곰돌이 룸웨어

 

전에 미팅하고 간 뒤에
둘이서 맘에 들어했던 거예요

 

선배가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
맘에 드시나요?

 

아, 네
감사합니다

실은 저도

 

그때 본 토끼귀 버전이에요

 

감사합니다!

 

설마 생각이 같았을 줄이야

하지만 그건 뭔가 기쁘네요

저 그때 선배가 이거 입으시면
어울리겠다, 보고 싶다 생각해서

 

헉!

 

어?

서, 선물 전했으니
얼른 가요

 

서로 보여주기…

 

서로 보여주기 할까요?

 

그, 그건

저…

 

아!

 

설마 플래시 모드였다니

평생의 불찰

참나…

주임님!?

하야카와 씨까지!

 

정말, 두 분 언제부터 보고 있었나요?

 

아, 이야 달달했지~

크리스마스 케이크보다도
슈톨렌*보다 달았어!

(※ 독일의 크리스마스용 빵 중 하나)

그런 것보다 카타세 씨는
생각보다 대담하시네요

놀랐어요

 

에?

그치만

크리스마스 날에
룸 웨어를 서로 보여주겠다고

즉…!

 

아아아아, 아니에요!

입은 걸 사진 찍어서 보내면
서로 보여주는 게 되지 않나 싶어서

 

그러자, 저기 음…

 

연락처 교환할 수 있지 않나 해서…

 

- 에?
- 에?

 

에, 아, 네 해요!
연락처 교환!

 

자, 잘 부탁드려요…

아, 네

하야카와 씨도 알려줘~

아, 아니 저는 딱히…

 

에?

 

아, 알았어요!

 

- 응응
- 네

하야카와 씨 고마워

 

어?

 

눈이다

와~

 

화이트 크리스마스라니 로맨틱하네요

좀 과할 정도로

신께서 열심히 하는 사람들에게
상을 주시는 건가보네

 

분명 그렇네요!

 

눈 쌓일까요?

쌓이면 기쁠 거 같아요

그러면 다같이 눈사람 만들까?

좋네요!

그건 좀…

햐아카와 씨는 어떤 귀 달래?

 

다음화 방송은 8월 19일(토) 심야 1시 30분
(8월 20일(일) 새벽 1시 30분)입니다

 

좋아

 

이 짧은 정도

 

역시 나잇값 못하는 모습이려나요

 

하지만 룸웨어니까 그렇게까지
신경쓰지 않아도

게다가 모처럼 선물로 받은 거니까요

 

어울리나요?

 

아니, 인형이 답해줄 리 없지만요

 

하지만 분명 시노자키 씨라면

 

감사합니다

 

엔딩 테마
「sugar」
유카

 

Ah, like sugar

On baby like sugar

 

전혀 시원찮은 꿈에서 깨질 못해

쓰디쓴 커피는 지금도 마시질 못하니까

몰래 두 스푼 달콤한 비밀을

천천히 녹여가자

가끔씩밖에 열지 않은 근처 빵집에서

먹었던 반짝반짝 빛나는 토스트

왜 이렇게 만족되는 걸까?

마치 마법 같아

어렴풋이 그런 걸 떠올려

작은 것이 이렇게 사랑스러워서

 

마음 안쪽까지 괴롭고 달아

"네가 있는 것만으로 좋아"

나의 주문

Baby like sugar

 

Baby you’re the sugar

우리 회사의
은 선배 이야기
자막제작 : 냥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