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광경이군요
과거가 떠올라
내가 태어났던 암흑시대에서도 「라나크 [쿠스쿨 왕]」 그걸 위해서는 우선, 대신 그들을
이걸로…
역시 그런가
400년이나 지나서
너도 이만 쉬어
멈춰 있던 시곗바늘이 나아가는 그 끝에
영원이여, 이어져 다오
Unnamed Memory 언제나처럼 변함없이 이 품 안에 있어
변하지 않는 것이 단 하나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이 마음
무슨 일이 있더라도 내일을 붙잡아서
그늘 속에 숨은 시간의 언덕은 이젠 없으니까
전하고 싶은 것이
전해지지 않는 것이 있어
부디
흘러가게 될 그 끝은 이곳에 있으니까
되뇌었던 말을 따라 닿을 거야
날 부르던 그 목소리가 외치네
언젠가 바랐던 마음은 반드시 닿을 거야
네 마음의 곁에 있으니까
sub by 별명따위
~ 심연이 태어나는 때 ~
인간은 인간을 죽인다
그걸 위한 감정,
그래서 그걸 하게 만들기 위해서라면 떠올리고 싶지 않아
그저 광기에 이미 나는 처음부터
벗어날 수 없는 광기 안에 있으니까
《나는 정의한다》
이 말이 독이 되기를 바란다
가시가 생겨나듯이
이건?
티나샤
졸려
설명하면 자도 된다
저주를 같은 곳에 부딪혀서 뭐?
간단히 말하면 해주했다니, 너…
그건 이제 지워도 돼요 네 피인가?
촉매로 사용했어요
왜 자고 있을 때에 하는 거지?
의식이 없는 게
그럼 돌아가서 잘게요
뭔가요?
아니…
고마워
어째서 제가 케빈 왕의 식전이라지만 실질적인
네가 안 나가면 열심히 너구리 놈들한테 어째서야!
전하, 타이리에서 전령이 도착했습니다
루스트 왕자께선 쿠스쿨의 습격을 받아서
대신 오늘은 여동생이신 쿠스쿨?
습격?
쿠스쿨의 마법사는 국경 근방의 타이리는 수백 년 동안 단순한 복수인지,
티나샤
저기, 잠시 상담할 게…
뭐지?
오스카, 나크를 좋아하세요?
나크라면 네가 지금은 제가 주인이지만 당신이라면 나크도
갑자기 뭐지?
알겠다 정말인가요?
이걸로 당신이 주인이에요
알겠다
꽤 예상 밖의 반응이군
완급은 조절하지 않으면 안 돼요
이런 곳에 모습을 드러내는 건
정체에 대해선
약혼자라고 했다간
기억해 두지
제20대 파르사스 왕
53회 생일을 무사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전하~
이런 식으로 사람이나 마을이 불탔었지
앞으로 대륙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될 거야
4대국이라고 했었나?
보내주는 걸로 하지
지금 와서 뭘 하려고…
오랫동안 수고했어
sub by 별명따위
그걸 위한 힘이다
애정과도, 증오와도 엮이고 싶지 않아
미치고 싶지 않은 거다
씨앗을 뿌린다
상쇄했어요
당신의 저주를 해주했어요
목욕이라도 하고 나오세요
편하기 때문이에요
생일 축하를 하러 가야 해요?
외교용 무도회잖아요!
누가 나간다는 거지?
치이고 와 봐
오지 못하게 되셨다고 합니다
체칠리아 왕녀가 오신다고 합니다
마을을 불태워 버렸다고 합니다
마법사를 박해하고 있으니까
아니면 다른 것인지
데리고 있는 그 드래곤 말인가?
그걸 덮어쓰고 싶어요
잘 따르고 있으니까요
그래도 상관없다
그럼
전대미문의 일이에요!
제대로 덮어두마
날려버릴 거예요
케빈 폐하
맞이하시게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