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n sub by kairan
아하하♪
이야~ 봉래까지 도달한 천 년간 처음!
누구...?
사람...?
절대 아냐...
좆됐어...!
어이쿠~
도망 안 쳐도 돼 죽일 생각은 없다니까~
아직은 말야
뭔 놈의 힘이...!
어느새!?
그녀가 달아난 것도 명백히 지금껏 만난 강하다...!
그...!
그녀를 놓으시죠!
사기..링...
노려보지 말자~
그냥 너희랑 얘기를 당신은
천선님이시다...
이분은...
모란의 정―
불공취군
변환자재의
목숨을 한껏 드러내주거라
실태가 없는만큼
아직도 팔푼이구나
명전자성이라 했지요
풍문째로 빨아들여
본망을 이루어낸
그 다음을 보고파
가람과도 같이 공허한 이 오체
쓰고 버리며 앞서 축하자꾸나
이름은 대주마
단념해주겠느냐?
승리하는 길 따윈 바라지 않아
토대는 거의 운에 달렸으니
답 또한 내주마
찰나 속 명장의 지휘 아니더냐?
이쪽은
절찬 불당 순례 도중
노동이란 쥐의 천성이지
일어나시지, 은행원
돈 뱉어라!
오늘도 또다시 노동
한 행마다 일격을
대답으로는 공상을
궐기하라, 동포들아
용서해주오
지난 날 범했던 과오를
심판해주오
새로운 옳고 그름으로
타일러다오
기왕 건진 목숨이라면
사랑하는 이를 통해
이 세상의 절경을 뵈고 싶나이다
자, 오늘은 결국 오늘이고
내일 또한 내일이니
번민하며 나아갑세나
살아 숨쉬는 유랑아여
색즉시공이라 했지요
눈 깜짝할 새에 퇴색하여
임종의 고동이
보시게, 어른거리니 덧없구나
굉장한걸?
인간은 처음 아닐까?
도망치지 마~
수긍이 돼...
괴물들보다도...
나누고 싶은 것뿐이야
정체가 뭡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