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찌
역시 오늘은 좀 응, 미안해…
괜찮아!
그런데 왜 그런 말을 했어?
나도 잘 모르겠어
근데 저번에 모두 응! 아이쨩 그, 그때도 사사키 군을 다른 모두도… 따르면 안 되는 거야?
딱히 안 된다는 건 아니지만…
그렇구나
싫었구나
아이쨩이 누구 씨보다도 먼저
반의 다른 친구를 먼저
그래서 사사키의 모습에서 이, 이제 그만하자
최근 들어서 사죳찌는 왠지 아이찌
그, 그치만 나도 왜 그렇게 사죳찌는 분명 아이찌한테 있어서 뭐? 그 녀석이
따라다녀서 성가시기만 한데…
편하고, 나쁘고가 아니라
자신을 좋아해주는 누군가가 그, 그건…
자신이 있을 곳이 누구든지 불안감에
케이는 굉장하네
뭐, 나는 아이찌의 그런 서투른 정말, 놀리지 마
미안, 미안!
하지만 사죳찌도 떨어지지
적어도 사죳찌는
지금껏 아이찌한테 하고 싶은 말은 매일 끈질길 만큼
그러니까 다음에는 아이찌가 한 입 주라~ 아, 잠깐!
초코맛도 맛있어~
꿈꾸는 남자는 틈 사이로 엿보인 하늘의 호령에
마음을 끌어안은 채 출발
눈은 맞았는데도 바람에 흔들려
저 멀리 빙그르르
동경심을 품은 눈꺼풀 셔터
추억은 마음을 장식하고 있어
이 시간, 좋아하는 것 같아
이렇게나 애달픈데
멀어지고 가까워지고
반쯤은 포기하려 했던 꿈
능숙히 내려설 날을 좇아가 보고 싶어
상공 한 가득만큼이나 어째선지 각기 색이 다른
네 본심이 스쳐 지나갔어
방황하게 될 것 같지만
하늘에는 줄곧 두 고동만이
몇 번이나 울려퍼졌어
푸른 감정을 이어 붙여 본다면
어떤 경치가 펼쳐질까?
알록달록한 마음을 알고 싶어
sub by 별명따위
『다크 브라운? 왠지 멋진 울림인데』
잠깐, 너 어차피 저는 지저분한 생물이거든요
아니야 뭐?
우와, 이렇게나 자랐었나
네 생각보다도 그거 얼른 염색해
- 투 톤 컬러! 오히려 세련되지 않았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네 경우에는 그저 밝은 머리색이라는 건 뭐, 조만간 다시 염색하지
너, 전에는 좀 더
뭐, 그렇지
전까지는 나츠카와한테 어울리는 여러모로 노력했었으니까
지금은 "그렇게나 신경 써서 딱히 누구 곁에 서는 것도 아니니까
좋은 아침입니다, 나츠카와 씨
잠깐, 왜 갑자기 어제 그런 일이 있었는데 여신님
안녕, 나츠카와 덤으로 부르기냐
정강이는 차지 마…!
어제 그 후에 잘 돌아갔어?
새로 나온 프라페를 먹었어~! 아, 응
호오, 즐거웠겠네
네가 없는 덕분에
그야 그렇겠지
걸즈 토크인데 아, 덥다! 정말, 사람을 부리는 게 어쩔 수 없넹~!
뙤약볕 아래라지만 어머나, 선크림 이걸로 충분할까?
너무 막 나간 거 아닐까?
우리 집에 왔었잖아?
귀여웠지~
아이리가 잘 따르길래
그러니까…
따르게 됐다는 게
사죳찌를 엿본 거야?
좀처럼 말도 안 걸어오고
안절부절해 한단 말이지?
생각하는지 알 수 없어서…
있을 곳 중 하나가 아닐까?
있을 곳일 리가 없잖아!
있다는 건 기쁘지 않아?
갑자기 하나 사라지면
사로잡힐 거라 생각하는데
모습도 귀여워서 좋지만!
않을 거라는 보장이 없잖아?
다 했다고 생각하는데
힘낼 차례 아냐?
교환~
현실주의자
sub by 별명따위
전부 다 전하지 못할 말
좀 지저분한데
그 머리
엄청 눈에 띄거든?
- 뭐?
지저분한 게 다야
번듯한 사람이어야지
신경 썼었잖아
남자가 되겠다면서
뭐 하겠어" 같은 느낌이야
깍듯해진 거야
평범히 대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아시다
요 녀석
그치?
조용해서 좋았어
그야 그렇지
부채질 좀 해주라, 사죳찌~
너무 험하시다니까~
이건 너무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