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제목 with Caption Creator 4

랏타 타랏타

랏타 타랏타

랏타 타랏타

그대와 레뷔

사신 도련님과 검은 메이드

 

마치 네모난 타이어로 된 바이크

비틀비틀 페달 밟는 Life

그 뒷자리에 앉아도 괜찮을까요

어딘가 모두 우스꽝스러워져

어딘가 모두 우스꽝스러워져

사랑을 하게 되면 줄타기처럼

사랑을 하게 되면 줄타기처럼

이레귤러는 매력이랍니다

누군가 바라보고 있어

Me&You 스포트라이트 받으며

The 레뷔

둘이서 춤추기 시작하면

세상은 어디든 간에

스테이지로 변하는 것만 같아

Me&You 만월의 마법
The 레뷔

마음 속으로 중얼거렸던
나의 소원

그대의 마음 비추고

Forever 맺어질 거야

 

도련님과 앨리스와 저주의 마녀

자, 이치 선생님.

 

날 훈련시켜줘!

좀 더 강해져서 모두를 지키고 싶어!

 

불 좀 줘.

 

당신은 좀 너무 많이 피는 것 같은데.

 

800도쯤 되나?

미지근한걸.

 

좀 더 뜨거워질 수 있잖아?

 

그러고 싶어!

태양만큼 엄청 뜨거운 불꽃을
내보고 싶어!

 

그럼 오늘의 훈련에선 불을 쓰지 마라.

왜?

 

이건?

지금의 넌 불을 써봤자 소용없어.

 

먼저 마법 없이
이 녀석을 쓰러트려보도록.

 

운동신경은 좋은데?

 

언젠가 서커스 구경 와줘!

 

좋은 운동은 되고 있지만,

마력이 단련되고 있는 건 아니네.

 

이치 선생님 말은 따를 거야.

하지만,

이 훈련의 목적을 모르겠어.

 

생각이 너무 많은 거야, 넌.

 

자인도 말했지.

아무 생각 안 하는 것처럼 보이면서

바보 나름대로 신경을 쓰고 있다고.

다정함도 배려도 확실히 네 장점이야.

하지만 실전에선

목숨을 잃는 원인이 되지.

 

싸울 때는 다른 건 생각하지 마라.

동료에 대해서도,

상대에 대해서도,

승패조차 신경 안 써도 된다.

 

무가 되어라.

 

자신의 싸움에 집중해라.

 

그러면 너는

최강으로 뜨거워질 수 있을 거다.

 

그걸 깨달으려면 한동안 좀 걸리려나.

 

마음을 단련하면
자연스레 마력은 올라가.

 

기대하고 있다고.

 

여러분, 좋은 아침입니다.

 

다시 소개 드리자면,
담임인 프리입니다.

마술학교지만, 프리는 마녀입니다.

무슨 포즈야, 그거?

눈 이외를 숨기면
거의 니코 형님, 이란 기술입니다.

 

살부터 빼.

 

프리의 담당 과목은
교과서를 이용한 이론입니다.

노트를 하며 외워주세요.

쓸 것 없이 암기하면 되잖아?

그런 것보다 시간을 조종하는 마법의
컨트롤 같은 건 안 가르쳐 줘?

그건 수업을 받고 있다 보면
언젠가 몸에 배일 겁니다.

노트를 하겠다면
노 트집 잡겠습니다!

그 토 나올 것 같은 개그 센스,

진심으로 니코 선생을
목표로 하고 있구나.

 

그럼 수업을 시작하죠.

 

여기서 문제입니다, 사신 소년!

네!
나?

악마 메피스토를 불러 계약한 건
다음 중 누구일까요?

1. 이웃집 개,

2. 니코 형님,

3. 파우스트.

저기...

 

제대로 듣고 있었으면 간단할 텐데요.

 

3, 3번?

아주 잘 맞혔습니다!

장하군, 천재야!

 

고마워, 앨리스, 덕분에 살았어.

 

이런 거, 한 번쯤 해보고 싶었어요.

 

그럼 프리의 수업은 여기까지입니다.

 

2교시째는
이치 누님이 담당하실 테니,

교실을 이동해 주십시오.

 

어깨 결리네!

설마 이제 와서 마법에 대해
처음부터 배우게 될 줄이야.

자인.

 

뭐야?

네 시간을 조종하는 마법은, 그,

얼굴에 생긴 상처 같은 것도
낫게 할 수 있나?

없었던 일로 만든다던가?

확언은 할 수 없지만,
가능할지도 모르지.

 

그렇군.

 

달레스의 재채기, 귀엽네요.

쓸데없는 소린 안 해도 돼.

 

이미 카프는
알고 있을 거라고 본다만,

내 방식은 실전형의 스파르타거든.

전투용 마술 도구를 쓰는 법을
몸으로 익히게 하는 게 목적이다.

마술 도구?

어떻게 쓰는 걸까요?

그걸 각자 생각하는 게 이 수업이야.

안 가르쳐 준다고?

눈썰미가 안 좋은 녀석은
죽을 뿐이야.

자, 쓰는 법을 생각해 봐.

성공한 녀석부터 쉬는 시간이야.

 

알았다, 그거다!

에로한 거!

 

틀렸어, 멍청아!

 

그럼...

던진다!

 

아니야!

함부로 무기를 놓지 마.

 

뜻밖에도 에로한 느낌으로.

 

좋다는 듯이 말하지 마!

 

이런 걸 어떻게 알아!

누르는 거야? 당기는 거야?
비트는 거야?

 

머리 장식으로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응, 넌 이런 때에도 귀엽구나!

 

자,

슬슬 이쪽에서 간다!

 

앨리스, 위험해!

 

도련님...

됐으니까 내 밑에 숨어있어!

 

아아, 아니야, 아니라고!

절대 이상한 거 생각 안 했어!

아직 아무 말도 안 했습니다만.

거기, 꽁냥꽁냥 대지 마!

 

얼른 정답을 내놔!

내가 샤디였다면

너희들 30번은 죽었어!

그런 소릴 해봤자...!

 

정답이 나왔군.

대단해, 대단해!

어떻게 알았어?

항상 쓰던 레이피어읭 힐트와 닮았길래

해봤더니 되더라... 하는 표정
항상 쓰던 레이피어읭 힐트와 닮았길래

해봤더니 되더라... 하는 표정
찔러봤지.

 

그 말이 많아.

그 녀석은 힐트야.

찔렀을 때만 안에 심어둔
마력이 발동해서 검이 되지.

 

잘 써내면 강력한 무기야.

 

어머님께서 시키셔서 했던 일과...

계속하길 잘했어!

포상이다.

그건 네게 주지, 둘째 아가.

2...!

 

다들 진지하게 수업받고 있군.

이대로라면
전력을 끌어올리는 건 문제없겠어.

 

방금 그건...

 

설마...?

 

샤디...!

 

기껏 숨어들었는데,
케트는 어디 간 걸까?

 

마술책이구나, 시시해.

 

어차피 인간의 마력 따윈 모조품인데.

 

이건...?

넌 누구지?

 

어머, 기묘해라.

무슨 볼일 있어?

살아돌아온 거냐, 샤디?

 

샤디를 안다?

이 아이, 마력의 질로 봤을 때
마술사지?

 

조금 더 얘기를 하게 만들어볼까.

맞아, 난 샤디,

지옥의 밑바닥에서
이 먼 길을 찾아왔어.

 

공간을 조종하고 있어.

웃기지 마라, 샤디!
공간을 조종하고 있어.

웃기지 마라, 샤디!
 

 

그렇게나 내 동료들을 죽여놓고...!

한 번 더 멸해주마!

 

모조품이지만 마력 자체는 강해.

 

환각 마법인가?

 

무슨 속셈이냐!

열받지?

 

무슨 뜻이지, 한 번 더 멸한다는 게?

지옥에 가서 기억이 날아갔나?

넌 십수 년 전에

우리와 싸우다 죽었어!

 

그런데,

네가 내게 건
불로불사의 저주는 풀리질 않아.

연인과 함께
나이를 먹어가지도 못한다고!

이딴 환각 쳐부숴주지!

 

여기는 내 학교다.

마음대로 하겐 안 놔둬!

 

적을 불로불사로 만들다니,

무슨 생각을 한 걸까, 샤디는?

 

상대하기 귀찮아.

잠들렴.

 

안 돼...

이, 이딴 환각에... 붙들려서는...

 

정신 차려!

이치!

가세해 주지.

상대가 누구든 간에 휘말리지 마.

 

당신 상대는 나예요!

 

이걸로 2 대 2예요.

너 어딜 갔던 거야?

그쪽이 멋대로 사라진 거라고요.

 

우리 보스에게 시비 건 이상,

열라 줘팸 기모찌예요!

뭔 소린지.

 

저 녀석, 정말 샤디인가?

몰라.

어찌 됐든 이 이상 싸우면
학생들도 위험해져.

프리에게 명령해서 전원 피난을.

 

학생?

 

달레스!

 

나, 샤디가 아니야.

 

그걸 지금?

 

설마 여기가 샤디를 쓰러트린
마술사가 세운 학교라곤 생각 못 했어요.

응, 월터를 쫓아온 것뿐이었는데.

 

샤디는 그날도
내게 아무 말 없이 사라지고,

그 뒤로 돌아오지 않았어.

복잡한 기분이야.

그랬었죠.

 

하지만 이 귀여운 교복을
입을 수 있는 건 기뻐요.

 

그냥 천떼기일 뿐이잖아, 이딴 것.

 

어떻게 할까 생각했다만,

본인들의 희망으로
새로운 학생들이 들어오게 됐어.

뭐, 말은 이래도,
모두랑 아는 사이라고 들었지만.

 

비올라, 예이!

케트찡, 예이!

교복 레알 업되네요.

내 말이!

나도 그래서 여기 왔어.

너희들은 왜 아는 사이야?

 

이상해, 분명 이상할 거야.

젊어 보이려고 이러는 것 같잖아.

150살이 넘었는데,

이런 음란한 걸...

 

괜찮아?

 

그럼 수업을 시작하지.

내 담당은 바로 샤디에 관한 것이다.

녀석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는 것이

우리의 저주를 푸는 걸로
이어질 테니까.

 

먼저 달레스,

모처럼 와줬잖아.

여동생으로서
샤디에 대해 할 수 있는 얘기는 없나?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

 

그렇군.

마음이 내킬 때라도 상관없어.

뭔가 떠오르면 발언해 줘.

내게는 말하고 싶지 않아도

친구에게라면
말할 수 있는 것도 있겠지.

 

딱히 친구도 아니고...

 

친구로는 안 끝날 거고...

 

신경 쓰이면 이걸 덮도록 해.

 

고마워...

 

그럼 먼저, 우리가 샤디를 어떻게 해서
쓰러트렸는가 말인데...

 

카오스.

 

다들 모였네.

 

자인, 정말이야?

오늘 밤 시험 삼아
과거에 가보겠다니.

응.

직접 샤디와 만나봐야
알 수 있는 것도 있을 거 아냐.

이 멤버라면 들켰다가 혼날 일도
없을 것 같고 말이야.

나도 가야만 하는 거야?

당신은 안내역이야.

없으면 곤란해.

 

이게 과거로 가는 문?

여기에 오고 나서 확실히
마력의 컨트롤이 하기 쉬워졌어.

아직 그럭저럭 시간은 걸리지만.

덕분에 오늘은 여탕에도 못 갔어.

으스댈 얘기는 아니잖아?

 

뭐, 아무튼 가보자.

내 예상으로는 샤디도 분명 거유.

 

마법의 재능은 있는데
바보란 말이지.

달레스,

 

묻고 싶은 게 있어.

혹시 샤디는...

남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던 거 아니야?

 

그 일지에 달리 특별한 건
쓰여져 있지 않았어.

네가 자인을 협박해가면서까지
숨기고 싶었던 건

그 사실이지?

 

말 못 해.

 

난 지금도 언니의 속박에 붙들려 있어.

 

그래서 극복하고 싶어.

오늘 협력하는 것도 나를 위한 일이야.

 

가자, 우리도.

네, 도련님.

 

이곳은 본 저택이군요.

응,

내가 저주에 걸리기 보다 전의...

두 분과 다른 장소로 나온 모양이군요.

누군가에게 들키면
미래가 바뀌어버릴지도 몰라.

숨어서 가자.

 

달레스도 앨리스 쨩네도
제대로 따라온 건가?

 

달레스, 괜찮아?

 

내가 달레스로 보였구나?

 

그래, 너 미래에서 왔니?

 

샤디.

 

그 아이의 추측대로

샤디는 남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

 

피차 마법의 천재,

자인은 어떻게 헤쳐나갈까?

아싸, 역시 거유!

 

자인네는 어디로 간 걸까?

 

두 사람과 합류하기 전엔
샤디에게 접근하는 것도 위험하겠네.

혹시 보이더라도 멀리서 보기만 하자.

네, 보기만.

저, 도련님께서 보시는 거 좋아해요.

아니, 우훗은 귀엽지만...

 

당신은...?

 

빅토르 할아버님!

너,

사랑하는 사람은 있어?

뭐?

갑자기 사랑 얘기?

사랑 같은 거 꼴에 맞지도 않고,

잘 모르겠어.

적당히 얼버무리고 도망치자.

 

난 진지하게 묻고 있어.

사랑은 무척 근사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무서워!

계속 눈을 너무 부릅뜨네.

모처럼 예쁜데.

내게도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어.

하지만 이제 곧 죽어.

내가 얼마나 그를 사랑했는지, 알아?

평생 함께 있고 싶었는데,

방해꾼이 끼어들었어.

방해돼,

전부, 전부...

무서우니까 흔들대지 마!

알았어,

나랑 즐거운 얘기 하자.

응?

에로한 얘기 같은 거 어때?

음담패설이라도...!

너도 방해돼!

 

환각...?

 

달레스...

 

음담패설 밴이었구나.

고마워.

카프에겐 비밀이야.

바로 시간의 문을 만들어.

샤디는 일단 내가 유인할 테니까.

으, 응.

 

달레스,

보기 흉한 너도 사랑해 줬는데,

미래의 너는
날 사랑해 주지 않는구나?

변함없이 겁에 질린 눈,

떠올리도록 해.

퀸은 바로 나야.

 

할아버님이라고?

내게 너와 같이 다 큰 손자는 없다만.

아, 아뇨, 그...

뭐지?

너희들 나쁜 짓이라도 하려는 건가?

 

내 집에 들어가 봤자 돈 될 만한 건...

잔뜩 있지.

귀족 개그!

뭐, 너희들은 악행을
저지를 것 같진 않지만.

혹시 뭔가 방황하는 거라면

미래에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하렴.

네.

할아버님도 그,

샤론 씨와 사이좋게 지내주세요.

 

아, 샤론의 지인인가?

불러올까?

아, 저기...!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이만 물러갈 테니.

 

그런가.

아, 여기 계셨군요, 주인 나리!

 

외눈 남자다!

 

제게 그런 멋진 별명이...?

 

만나 뵙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실례하겠습니다.

 

누구십니까?

글쎄, 모르는 어린아이.

또 그렇게 대충...

 

깜짝 놀랐네

설마 빅토르 할아버님을 만나다니.

저런 분이셨군요.

어릴 적에 뵈었을 텐데 말이죠.

나도 어렴풋이 기억이 있는 것뿐이야.

하지만 저 사람을 좋아했어.

저 사람을 동경해서 별저에 있었던
이 모자를 썼던 게 떠올랐어.

 

돌아가자!

샤디에게 들켰어!

 

왜 갑자기?

자세한 얘기는 나중이야.

 

달레스, 얼른 와!

 

샤디가 저 앞까지 왔어!

바로 문을 닾아!

좀 더 귀엽게 부탁해 주지 않을래?

후드려 패버릴 거야!

 

잠깐만!

나도 같이 껴줘!

오지 마, 샤디!

 

앨리스, 샤론의 딸,

정말, 치가 떨려.

 

위험했네.

 

정상이 아니야.

너,

정말로 저거랑 친구가 될 수 있겠어?

 

아무튼

샤디를 만난 게
미래에 영향을 주지 않았기를 기도하자.

 

지금으로선
아무 일도 없는 모양이지만.

 

정말로 대화가 가능할까?

 

약한 마음 먹어서 어쩌잔 거야?

 

스스로 정한 일이잖아.

 

친구가 될 거야,

샤디와.

 

그 잡동사니를 사랑이라고 불렀답니다

「인테르메조」

 

그렇게 말하며 웃고 있던

너의 특별함이 되고 싶었어

그날은 항상 보름달밤이었어

마법과도 같은 4글자

 

우리끼리만 하는 얘기

너무해 빙빙 돌리고

욱신욱신거려도 좋아

만져보고 싶어

 

신이시여 부디 더 이상 바이바이는

듣고 싶지 않아

초승달 밤 무수한 별의 레퀴엠

하찮기만 하겠지

사라진

저녁샛별 바라보고 있는 너

미안해, 이런 나라서

만월의 밤 무수한 별의 레퀴엠

여기서 끝나는 얘기

언젠간 숨이 멎을 것만 같은

거짓말 같은 행복이

분명 분명 언제나

이어질 거라 믿고서

 

괜찮아, 앨리스?

아까는 무서운 일을 겪게 만들었지?

아니요.

저는 도련님과 함께라면

아무것도 무섭지 않습니다.

 

봄이, 되면 말이야...

 

아니, 아무것도 아냐.

신경 쓰지 마.

 

봄이 되면

네 손을 잡고 싶어.

 

그리고...

 

잘 잤다!

 

이야기는 완결을 향해----

사신 도련님과 검은 메이드
제3기 2024년 방송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