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명의 유도 경험자를 스카웃해서...
다섯이 모였어!
킨슈키 기대되네요!
아마 언니.
세노오,
전철 안에서 연습은 그만해.
미안.
하지만 정말 기대되네, 에리카.
킨슈키는 인터하이랑 다르게
절대적인 에이스가 있는 팀일수록
우리처럼 말이지.
고마워요, 아미 씨.
여름까지 부에 남아주겠다고 해서.
수험 공부나 이것저것
에리카는 8월에
그때까진 같이 할게.
그리고 나도...
한 번만 더,
아주 조금만 더 해보고 싶어졌어.
반드시 이겨요.
선배?
좋은데, 좋은데!
셀까? 클까?
무섭진 않을까.
그런 사람이 있었군요.
검은띠인가요, 흰띠인가요?
돌아와줄지 어떨진 모르겠지만,
선생님에게 맡겨봐줬으면 해.
너희들은 연습에 집중해.
멋진 합동 연습 상대도 와줬으니까.
실례합니다!
카스미가오카 고교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한 판 더!
멍하니 가만히 있지 마
놓칠 수 없는 몇 센티의 경치
끝까지 해낸 날에는
특별한 증표를 붙여줄게
휩쓸려버리지 않도록
항상 매듭은 튼튼하게
가슴 당당히 펴고서
꿈은 갑작스레 재촉해오지!
아직껏 모르는 세상으로
다시 한번 발을 내디디기 위해
끊이게 두지 않을 이글거림
미래는 그저 올곧은 시선의 끝에
방해하지 말아줘, 메모리!
한가하지 않으니까
너와 함께 보고 싶어 발걸음 맞춰서
희망은 언제나 심플한 거야
강하게 더 강하게
밭다리후리기!
업어치기!
안다리후리기!
미치, 좋아, 좋아!
한방 먹여, 소노다!
세노오!
남은 시간 20초!
한 번 더...!
안다리...!
빽빽 시끄러워서 집중을 못하겠어!
뒷목덜미를 단단히 잡아서
소노다는 시합 후반에 상태가 좋아지네.
좋았어,
이걸로 나보다 작은 미도리코는
한판!
나이스 한판!
얘, 얘,
아까 그거 어떻게 한 거야?
그렇게 뒷목덜미를 꽉 붙잡히면
보통 기술이 안 들어가지 않아?
끈질기긴!
파르페 도둑에게 득 될 짓은 안 해줘!
얘, 가르쳐줘도 되잖아!
간질간질 간질간질!
안 가르쳐줘, 안 가르쳐줘, 안 가르쳐줘!
내가 가르쳐줄게.
모처럼의 합동 연습이었으니까.
아까 기술 들어가는 방식은...
아, 괜찮아요.
너!
모처럼 베푼 언니의 호의를...!
미도리코한테서 배우고 싶단 말이야.
나랑 똑같이 쬐그마니까,
뒷목덜미 잡히는 위기가 많지?
붙잡히면 무섭고 아프고
짜증나잖아?
승자 연전 방식이니까,
유리해져,
일이 많을 텐데.
인터하이 개인전도 있으니,
잡는 손이 유리해졌어!
아무것도 못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