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팀, 아오바 니시 고교!
백팀, 니시키야마 고교!
인사!
잘 부탁드립니다!
한 판 더!
멍하니 가만히 있지 마
놓칠 수 없는 몇 센티의 경치
끝까지 해낸 날에는
특별한 증표를 붙여줄게
휩쓸려버리지 않도록
항상 매듭은 튼튼하게
가슴 당당히 펴고서
꿈은 갑작스레 재촉해오지!
아직껏 모르는 세상으로
다시 한번 발을 내디디기 위해
끊이게 두지 않을 이글거림
미래는 그저 올곧은 시선의 끝에
방해하지 말아줘, 메모리!
한가하지 않으니까
너와 함께 보고 싶어 발걸음 맞춰서
희망은 언제나 심플한 거야
강하게 더 강하게
개시선으로 돌아가서 인사.
사치,
역시 저 애...
대단하지?
홍팀, 우세승!
인사!
-실화야?
초전의 3인 제치기에 이어,
2회전도 두 명을 제쳤어?
미안, 소노다!
솔직히 점심시간 때
나도.
나...
대단해, 미치 양!
대단해, 정말 대단해, 미치!
초전의 한판승이 해방시킨
소노다의 자신감,
생각한 것 이상이었던 모양이네.
이렇게 된 이상 다섯 명 제쳐버려!
다음은 또 호쾌한 한판 부탁해!
미안, 메구.
만회하지 못했어.
맡겨둬.
한판!
일단 한 명.
역시 메구!
메구 양, 나이스 한판!
멋지다...
저게 78킬로 이상급의
2년 연속 현내 2위인 주요 득점자.
미, 미치도 아무래도 퍼졌었고 말이지.
아, 아직 이쪽이 리드하고 있어!
다, 다음 사람이 막으면 되지?
저기, 다음은...?
화이팅, 사나에 양!
미안,
한 판 더 가고 싶었는데.
무무, 무슨 소리야!
최, 최고의 출발이었잖아?
땡큐.
뒷일은 맡길게.
네오 사나에!
괜찮아...
어떤 상대하고든 싸울 수 있어.
미치가 1회전에서 그걸 증명해 줬어.
나도,
할 수 있어!
절반!
뭐뭐...
뭐야, 이 사람!
팍팍 가자!
한 번 더!
아직 이제 시작이야!
일단은 기술을 걸어!
아니, 기술을 걸 여유조차도 없다니까!
자기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도 모르겠어!
그쳐!
지도.
역시 지도 받아버렸네.
왜?
기술을 계속 안 걸면 받아버려.
세 번이면 반칙패가 돼버려.
곤란하게 됐는데.
타키가와는
시작!
무너지면서 배대뒤치기!
타이밍도 서툴러빠져서
-실화야?
집중력 떨어진 줄 알았어!
기술을 전혀 걸지 못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