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상상할 수 있을까?
마음에 둔 상대에게
만진 것의 생명을 빼앗는다,
그것이 마녀가 그에게 건 저주였다.
친어머니가 거리를 두고,
친구들로부터는
모르는 사람들마저
숲에 사는 사신이라고들 수군댔다.
하지만
그는 결코 고독하지 않았다.
 
카프는 의외로 맛있는 요리 만들더라.
그래?
날 위해 평생 만들어줘도 된다고.
뭔가, 방금 거 프로포즈 같았지?
아니,
그건 귀찮은데.
그렇구나...
랏타 타랏타
랏타 타랏타
랏타 타랏타
그대와 레뷔
사신 도련님과 검은 메이드
마치 네모난 타이어로 된 바이크
비틀비틀 페달 밟는 Life
그 뒷자리에 앉아도 괜찮을까요
어딘가 모두 우스꽝스러워져
어딘가 모두 우스꽝스러워져
사랑을 하게 되면 줄타기처럼
사랑을 하게 되면 줄타기처럼
이레귤러는 매력이랍니다
누군가 바라보고 있어
Me&You 스포트라이트 받으며
The 레뷔
둘이서 춤추기 시작하면
세상은 어디든 간에
스테이지로 변하는 것만 같아
Me&You 만월의 마법
마음 속으로 중얼거렸던
그대의 마음 비추고
Forever 맺어질 거야
도련님과 앨리스와 입맞춤의 창
야호!
비올라 쨩이야!
오늘은 카프의 서커스를 보러!
거리로 놀러 나온 거야!
잘 와줬구나, 비올라 쨩!
카프라면 새로 온 사자를
왜 또 그런...
지난번에 마을의 동물원에 갔었는데,
거기에 사자가 없더라고.
그걸 단장에게 얘기했더니,
그럼 우리 쪽에 사자를 들이면
다들 좋아하겠네, 그렇게 말하고,
그 뒤론 일사천리.
근데 위험하지 않아?
진짜잖아?
뭐 그렇지.
지금까진 일단
여기야.
야호, 카프, 잘 지냈어?
죽었어!
그 목소리는 비올라군!
와줬구나!
쇼킹 영상!
보면 안 돼!
지금 나갈 테니 기다리고 있어.
기다렸지.
쓸데없이 얼굴 좋은 건 대체 뭐람?
그것보다 괜찮은 거야?
응, 상당히 날 마음에 들어 하더라고.
걱정 없어.
날 부모나 형제라고
완전히 먹을 거 취급하고 있는 듯한...
모처럼 비올라 쨩이 와줬으니,
공연 시작까지
그거 명안이군.
비올라, 바로 가자.
응, 딱히 상관없지만.
좋았어, 준비하고 올게!
나, 카프가 날 잘 따르게 된
뭐, 좀 돌봐줄까.
어디 갈래, 비올라?
뭐 살 거야?
차 마실 거야?
자, 진정하라니까.
일단은 이것저것 둘러보자.
우와, 진짜 귀여울지도!
거리에 나오는 건 오랜만이네.
요즘 그다지 바깥에도 안 나왔으니.
집에서 뭐 하고 있어?
매일 같이 교습뿐.
귀족이란 건 의외로 자유가 없어.
그래서 이렇게 친구랑 놀 수 있는 게
내가 카프랑
착각하지 말란 말이야!
비올라는 츤데레구나.
마, 맞아, 카프.
가끔은 네 옷도 좀 골라줄게.
정말이야?
그거 고맙지.
맡겨줘!
손가락 하나 댈 수조차 없는 인생을.
괴물이라 비난당하며,
The 레뷔
나의 소원
도련님과 앨리스와 입맞춤의 창
돌보고 있을 거야.
카프를 잘 따르고 있지만.
생각하고 있는 거겠지.
거리에서 놀다 오는 게 어때?
느낌이 들어.
왠지 무척 즐거워!
좀 어울려주고 있는 것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