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버님!
수상한 사람들을 발견했습니다!
샤르 쨩도 참,
최근 패트롤에 도가 트게 돼서
덕분에 이 오빠는
주인님!
이 꼬마 계집한테서
급히 대령하였습니다!
부디 저도 그 임무에
플레이, 수고 많으세요.
우와, 성가신 게 왔네.
너, 여러모로 바쁘잖아.
문제없습니다.
오늘의 정원 청소,
마물 진압 업무는
할일 다 하고 와버렸구나.
이건 혹시?
플레이도 출격하는 겁니까?
어느 스토리에든
구해주는 동료가 있어요.
그것이 플레이였다는 거군요.
그렇지요!
주인님껜 도무지 못 미치지만,
제가 도움이 되어드릴 수 있는
너도 어울리지 마.
오라버님!
주인님!
귀찮!
잘 들어, 플레이.
샤르 앞에서 과격 표현은 NG야.
알겠지?
넵!
절대로다?
알겠나이다!
이야, 이번엔 대박이었어!
이걸로 한동안 쫄쫄 굶을 일 없겠군.
너희들, 뭘 하고 있는 거지?
누, 누구냐!
누군가 말했던가,
어둠보다 어두운...
검은 전사,
등장!
거, 검은 전사라고?
누군가 말했던가,
적색보다 붉은...
나의 이름은
붉은 전사!
플레임 펜릴!
대, 대체 뭐냐, 네놈들!
지금부터 너희들,
전부 숯덩이로 만들어주지!
받아라!
잠깐만!
아까 내 얘기 들었어?
자자, 잠깐!
불타겠어, 불타겠다고!
플레이, 스테이!
불타라!
스테이!
안 통했다고?
그렇다면 이거면...
어떠냐!
스테이!
아까 과격 표현 NG라고 했었지!
알고 있습니다만,
주인님의 방해를 하는 자는
전부 적입니다!
전혀 이해 못하고 있네!
진짜 싫어, 이 폐급.
스테이, 스테이.
이제 됐으니까,
마지막 마무리는 내가 할 테니
먼저 돌아가줄래?
그렇군요.
역시 주인님.
그럼 끝까지 지켜봐드리겠습니다!
집에 가.
녹초...
오라버님도 플레이도
마치 만담이란 걸
만담?
하지만 전력을 다해 공격했을 텐데...
뭔가에 가로막혀서
주인님의 도움이 못 되어드렸습니다.
하지만, 다음에야말로 반드시!
아니, 진짜
다음에도 만담을 볼 수 있을 거라
그쪽?
샤르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이 오빠, 다음에도 플레이랑...
...은 안 할 거거든요.
플레이,
마무리 포즈는 이거예요.
이렇게냐?
아니, 좀 더... 이렇게예요, 이렇게!
난 언제쯤 되면
평온한 방구석 생활을 보낼 수 있을까요?
참 바쁘게 됐습니다.
요즘 혼자서 출격하신다고 전해듣고
임하게 해주셨으면 합니다!
전부 종료하였는지라.
히어로가 위기에 몰렸을 땐
존재란 건 모두가 아는 바!
무척 멋졌어요!
보고 있는 듯 했어요!
다음이고 뭐고 없을 거야.
생각하니 무척 기대돼요!
아니, 좀 더... 이렇게예요,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