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미 여우 센코 06 with Caption Creator 4

안녕하신가!

시로 님이 달래주러 왔어!

 

어, 방을 착각했다

방해했구나

 

또 환각이…

 

한계야…

 

안녕하신가!

시로 님이 달래주러 왔어!

 

어이쿠?

 

시로 너도 끈질기구나

쓰담쓰담 당해도 모른다?

 

아, 그렇게 억지로 하진 않아요

 

자고 있어?

쓰다듬진 않아도 좀 놀아달라구~

침대에서 한 발자국도
안 움직이고 있잖아

간만의 휴일이라
육체피로를 푸는 중이다

내벼려둬라

에~ 모처럼 왔는데

시로 님에게 어리광
안 피우다니 너무 건방져!

지친 거다

어쩔 수 없잖아?

 

센코 씨 괜찮아요

게임이라도 할까요?

 

게임?

현대 오락 중 하나다

놀이!

좋아!

기계는 다루기 힘들다?

시로 너한테 가능할까?

맡기라구!

 

이 시로 님이
원 없이 놀아주지!

 

오프닝 테마
「오늘 밤 mofumofu」
센코, 시로

 

도우미 여우 센코
자막제작 : 냥키치

 

도우미 여우 센코
자막제작 : 냥키치

 

제6화 자네, 쓰다듬고 싶은 것 뿐이잖냐

 

게임 재밌다!

점점 알아가고 있어

 

시로 꽤 하는구나

엄청 간단하게 튜토리얼을 돌파하다니…

별 거 아니잖아

센의 머리가 오래돼서 그래

 

그러다 시대의 흐름에 뒤쳐진다?

 

현대 여우다

 

뭐야!

아, 아니요

이외에도 게임은 여러가지 있어요

 

뭐로 할까~

 

어라, 자네 게임을
그만큼 좋아했던가?

좋아서 자주 사기는 하는데

플레이할 시간이 나질 않아서…

쌓이기만 하네요

불쌍하구려…

 

좋아, 이걸로 할래!

폭신브라인가요!
(※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어이쿠 그거 상당히 어렵다고?

괜찮거든~

 

준비 됐어요

잠깐, 나카노

여기에 앉아라

 

쨔잔~

인간 등받이~

 

쓰담쓰담 기능 포함이에요

알고 있잖아~

 

앉는 느낌이 꽤 좋잖아

이제 쾌적하게 게임을 할 수 있어

칭찬해주셔서 영광입니다

 

아이를 달래는 느낌이야

 

방금 거 뭐야!

반칙 아냐!

여기선 버티고 가드하고

 

- 됐다!
- 오, 잘한다 잘해

 

다음 적은 더 강해요

흥, 덤비라구!

 

뭔가 미소지어지면서

- 보는 것 만으로 즐겁다
- 팍팍 쓰러트릴 거야!

 

둘 다

 

간식 시간이다

 

이 몸 특제 오하기다

 

아싸!!

 

자네 괜찮은가?

아, 네

우와

역시 이게 있어야지

 

잘 먹겠습니다!

 

음~~

 

어쩜 이렇게

행복한 듯이 먹을까

이야~

센의 오하기는 수준이 달라!

하나 더!

 

좀 깨끗하게 먹지 못 할까

먹고 있다구~

 

자네도 나이가 얼마나 지나든
아이 같구만~

 

여기도 있다

 

아, 뭔가 이런 거 재밌다

 

차를 놔두마

 

마치 가족 같은

 

뭔가 따뜻한 휴일을 지내는 법

자네도 어떤가?

네, 감사합니다

 

어라 오하기가 하나 남았다

 

자네 안 먹었지?

그러고보니 아직 못 먹었어요

아, 시로한테도 반 줘라~

안 된다

시로가 거의 다 먹었잖아

에~

 

나카노 제안할게

 

이 게임에서 이긴 쪽이
마지막 오하기를 먹는 거로 하는 게 어때?

시로 인마

너무 억지 부리지 마라

 

승부인가요?

상관은 없는데
봐 드리기 힘들지도 몰라요?

 

좋아

진심인 편이 재밌잖아!

게다가 시로

승부엔 강하다구

 

시로는 확실히 초보자지만

나카노 너도 플레이를 많이 하진 않았잖아?

아, 그렇죠

 

미안하지만 이건 이겨줘야겠어

 

사회인이 되고선 하진 않았지만

학생시절에 전작을
잘 시간도 아껴가며 했지

게다가

 

나도 오하기 먹고 싶다고!

 

자!

 

승부야!

 

손발 쓸 틈이 없었어…

여유로웠다

잘 하시네요

제 움직임을 완벽히 파악하셨어…

뭐 그렇지~

자자, 자네

풀 죽어 있지 말거라

당연히 질 시합이었어

 

시로는 천리안을 써서
자네의 사고를 읽었으니까

 

에, 치사하잖아요!

아니거든~

이거도 실력이라구

 

왜 그러니?

여우한테 물린 표정 짓고

 

잘 먹겠습니다~

 

맛있다~

 

크, 진짜 맛있게 드신다

 

어쩔 수 없지

팥소가 좀 남았으니

깨 오하기 정돈 가능하다

자네, 좀 기다려라

아, 깨 오하기 먹고 싶어~

시로는 충분히 먹었잖냐

 

그치만 센의 요리
요즘 들어 많이 못 먹었다구

시로도 좀 더 먹고 싶다구~

 

좋아, 한판 더!

 

그렇게 나와야지!

좋아, 이긴 쪽이
깨 오하기 먹는 거다?

네!

이번엔 안 져요!

센 그렇다네

승부니까 상관 없지?

알겠다

 

제 사고를 읽었다곤 하나

시로 씨 게임 잘 하시네요

 

시로 님은 천재니까

이정돈 여유롭지만

 

나카노가 항상 최악의 전개를 생각해주니까

여기선 밀어붙일 거지만
그걸 읽혀서 카운터 당하면 싫은데

어, 밀어붙일래

 

그걸 실행한 것 뿐이야

정말 걱정이 많다니까~

스스로한테 지고 있었던 건가…

 

[결국 전패했다]

 

그럼 나카노 가볼게

 

나름 재밌었구

 

또 원 없이 놀러 올게

 

아 시로 거긴 옆집이야

 

그러고보니 올 때도 착각해서
옆집을 가버렸지

 

잘 있어~

 

코엔지 씨, 괜찮았으려나…

음, 사과해야지

 

도우미 여우 센코
자막제작 : 냥키치

 

난 코엔지 야스코

 

대학을 다니면서 만화가를 하고 있다

 

끝났다~

2개를 겸업하는 건 힘들지만

나름대로 충실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한 가지 고민이…

 

그건…

 

실례하겠다

옆집 분이 너무 귀여워서 문제다

 

센코 씨, 오늘도 아름다우셔

칭찬해도 아무것도 안 나온다~

- 이거 먹을 거다
- 항상 감사합니다

나야말로 폐를 끼쳐서 미안하다

 

시로가 가끔 실례하는 듯 한데

시로?

 

타…

타마 쨩!?

누가 타마인데

시로라구!

 

안녕하신가!

시로 님이 달래주러 왔어!

 

환각이 아니었어…

 

들어와도 괜찮은가?

물론이죠

 

상당히 어질러져 있구나

이야, 면목 없습니다

 

상황을 보니
식사도 제대로 먹질 못 했구나

이 몸은 정리를 좀 할테니
자네는 식사를 하거라

그러도록 할게요

 

우와, 잘 먹겠습니다~

 

맛있다~

 

쓰레기만 있구만

타는 쓰레기랑
타지 않는 쓰레기를 구분해야겠어

 

센코 씨는 신기한 사람이다

 

겉모습은 귀여운 코스프레 유녀지만

이렇게 가끔씩 돌봐주러 오셔서

 

어린 외견과는 다르게
모성마저 느껴질 정도다

 

그녀의 말을 믿는다면

이미 성인이고 옆집 사람과 부부라나

 

어쩜 이리 좋은 합법 로리인가

부럽구만

 

진짜인 것만 같은 여우귀랑 꼬리에

 

이게 자네가 그리는
만화란 거구나

흠, 흥미롭구만

고풍스런 말투에
상식을 벗어날 정도로 물정을 모르고

 

가끔씩 진짜 여우소녀인가 싶지만

뭐 만화도 아니고

 

맛있다~

이렇게 맛있는 밥을 만드는데

적어도 나쁜 사람은 아니다

이걸로 일단락 됐구나

 

어, 엄청 정리됐어!?

 

감사합니다

내 방이 이렇게 넓었던가

너무 쓰레기만 모아서 그런 거다

도구는 여기에 모아뒀다

 

죄송합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도움 받기만 하고

식사도, 청소도…

괜찮다 괜찮아

이 몸이 좋아서 하는 거다

 

이렇게 귀여운 코스프레
유녀가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한데

거기에 한 술 더떠 신세를 지다니

뭔가 답례를…

 

코스프레!

 

확실히 이 근처에…

으, 또 어지럽히고

있다, 센코 씨!

 

이거

 

입어주실래요?

 

사이즈도 맞을 거예요!

어째서 자네가 이 몸
사이즈에 맞는 옷을 갖고 있는 건가?

만화 자료용으로 산 거예요

이젠 안 쓰지만

 

아니, 하지만

이 몸은 딱히 코스프레는…

가끔은 코스프레 사양을 바꾸면
남편 분도 기뻐할 거예요!

 

센코 씨라면 분명 어울릴 거예요!

 

정말인가?

무조건 귀여워요!

남편 분도 센코 씨의
매력에 뻑 갈 거예요!

뻑 갈 거예요!

 

센코 씨 준비 됐어요?

으, 음

 

이, 이러면 되는가?

 

오!!

최고예요!

 

메이드와 여우의
멋진 콜라보레이션!

포즈 부탁드려도 될까요?

이, 이렇게?

감사합니다!

 

이야, 만족이에요

 

자네가 즐거워해서 다행이다

 

그 메이드복
센코 씨에게 드릴게요

괜찮은가?

저한텐 이젠 필요 없구요

항상 신세를 지기만 하니
그 답례예요

 

그럼 감사히 받을까?

 

또 반찬 주러 오마

앞으로도 잘 부탁하마

 

- 또 보자
- 기다릴게요

 

아, 센코 씨 겁나 귀엽잖아!

나카노 씨 치사해!

 

유부녀만 아니었으면 덮쳤을 거야!

나여 잘 참았다

장하다!

 

아, 나도 유녀랑…

귀여운 부인이랑 살고 싶다~

 

다녀왔습니다

 

어서오십시오다

 

주인님

 

어째서 문을 닫는 거냐!

센코 씨, 밖이요 밖!

도망 안 쳐도 되잖느냐!

아니, 좀 정보량이 많아서…

일단 사고를 정리하고자 해서

혹시 자네 이 옷 싫어하는가?

 

그건…

 

싫진 않고요

잘 어울려요

만족이에요

그거 참 다행이다

이 옷을 준 코엔지도

메이드복을 싫어하는 남자는 없다 했으니까

뻑 가버려♡

범인은 코엔지 씨였나요

 

어째서 센코 씨의 사이즈의
메이드복을 갖고 있지?

만화 자료라 했다

 

아, 코엔지 씨 만화가였던가요?

어떤 만화를 그리길래…

좀 봤지만 메이드가 잔뜩 나왔다

그렇군요

메이드복이라…

전 조금 다이쇼* 로망인
일폰풍을 섞은 쪽이 취향이라 해야하나…
(※ 1912~1926 일제강점기 도중)

 

흠흠

아, 그게 아니라요

 

센코 씨의 메이드복
차림을 본 건 기쁘지만요

전 평소 복장이 더 좋아요

 

그…

뭐라 해야하나…

 

집에 있단 느낌이 안 들어서

진정이 안 돼서요

 

왜요?

좀 기뻐서

 

이 몸이 있는 게
완전히 일상이 되었다 싶어서

 

생각해보니 비일상인데

 

이렇게 오래 지내면 익숙해져요

 

그것도 그렇다

 

평소의 감사를 잊지 않기 위해서라도

폭신폭신의 감사함을
확인하게 해주세요!

자네 쓰다듬고 싶은 것 뿐이잖냐…

 

뭐야…!

 

저 옷 완전 귀엽잖아~

 

엔딩 테마
「폭신폭신IMYUN 되는 거다」
센코(CV.와키 아즈미)

 

슈퍼 센코 타임

슈퍼 시로 님 타임

 

늦었구나

오늘은 특별히 시로 님이
달래줄테니까 얼른 올라와!

 

짜잔~

이 성스러운 메이드복은 어때?

하늘거려서 귀엽지?

 

좀 더 칭찬해도 돼~

 

하양과 검정의 조화가 아름답다고?

 

그치그치?

꽤 예리한데?

어서오십시오다, 주인님

차 드십시오다

 

이쪽은 다이쇼 로망 메이드

센코 씨다운 일본의 요소가 매치해서
내 취향에 맞는다…

아니 시로보다 칭찬이 많잖아!

어이 시로
차가 쏟아지잖아!

그치만!

주인님은 이미 지쳤으니
좀 조용히 하지 못할까

알았다구

그럼 얼른 차 마셔

마시면 시로랑 같이 게임하자!

어째서 그렇게 되는데

 

오늘 하루도 지쳤지?

편히 쉬거라

좋은 꿈 꿔

 

일러스트 : MAAM
(※ 덤벨 몇 킬로 들 수 있어? 그림작가)
(※ 다음 분기 동화공방 제작으로 애니화 됨)

도우미 여우 센코
자막제작 : 냥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