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치 천년혈전 2기 2화 Metrics {time:ms;} Spec {MSFT:1.0;} <-- Open play menu, choose Captions and Subtiles, On if available --> <-- Open tools menu, Security, Show local captions when present -->

빼앗은 만해로
빼앗은 대장을 죽인다

 

그 목적은?

 

무력화 된 사신 따위는
조브다트로 충분하겠지

 

아직 빼앗을게 남았다

 

'희망'이다.

 

만해를 빼앗긴 대장들은

 

단기간에 만해 없이도
싸울 수단을 얻을거라고

 

폐하는 생각하고 계신다

 

만해가 없더라도
우릴 쓰러뜨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

 

얕보다가
만해를 되찾을지도 모른다

 

만에 하나라도 없는
가능성을 믿는 마음이야 말로

 

사신들의 지주다

 

참백도를 포함해
희망을 없애고

 

사신들의 몸
그리고 마음에

 

진정한 패배를 새겨준다

 

그것이 폐하의 의지이다

 

실로 악취미고
즐거워 보이는군

 

흥!

 

멍멍이도
그렇지 않은 녀석들도

 

찾는 즉시 죽일뿐이야

 

마지막으로 하나

 

폐하의 명령을 전한다

 

단시간에 모든 적군을 섬멸하라

 

subtitle by hugovana

 

대장!

 

큰일입니다!

 

정령정이!

 

우키타케 대장!

 

아이고 아이고

 

차피 갑자기
습격할거라고 생각해서

 

정령정 안에
여러가지 설치해놨는데

 

설마 이런 형식으로

 

지리적 조건을 뒤엎을줄이야

 

그들은 모르겠지

 

천년전 싸움에 패배하고

 

살곳을 잃어버린 우리 퀸시는

 

현세로부터 너희 사신이
가장 경계하지 않았던

 

정령정 내부로 들어갔다

 

그리고 정령정의 온갖 그림자에

 

영자로 인한 공간을 만들고

 

그걸 이용하여
보이지 않는 제국―

 

반덴라이히로 만들었다

 

젠장 뭐냐고!

 

대체 뭐가 일어나고 있는거냐고!

 

계획은 대성공이었다

 

여튼 현세와는 다르게

 

우리들 힘의 원천인 영자가

 

소울 소사이어티엔
신물날 정도로 넘쳐있으니

 

할 수 있는건 무한히 있었다

 

우리는 쳔년에 걸쳐 느긋히

 

그림자속에서 힘을 비축한거지

 

'D' 아스킨 나크 르 바르

 

 

우린 저번에도 이번에도

 

정령정의 차혼막을
깨트려 침공한 것이 아닌

 

이미 차혼막 안쪽에 있던거다

 

'B' 유그람 하쉬발트

 

어서와~

 

귀중한 정보 고맙네

 

대수실이 있던 자리에
도달한 속도도 빠르네

 

적께선 상당히 유능한 대원을
갖고 계신 모양이네

 

반덴라이히 황제 보좌

 

슈테른릿터 그랜드 마스터

 

유그람 하쉬발트

 

호정 13대 총대장

 

1번대 대장 쿄라쿠 슌스이다

 

취임한지 얼마 안되서
잘 모르시겠지만

 

아니면 여기에 와 있다는건
이미 알고 있다는걸까나

 

그래

 

그러니
내가 가장 먼저 여기에 왔다

 

성급한 얘기구만

 

천년이나 기다린 싸움을
즐길 생각은 없는건가?

 

폐하는 평화를 사랑하는 분

 

고통스런 싸움 따위
짧은 편이 낫다고 생각하신다

 

하여 내리신 명령은 단 한가지

 

'단시간에 모든 적군을 섬멸하라'

 

과연

 

뭐야 너 어느 틈에

 

어디로 들어온거냐

 

어이 어이

 

설명 안들은거냐?

 

아니면 기술 개발국이란 곳은

 

영리해 보이는 건 이름 뿐인가

 

어디서 들어온게 아니야

 

난 처음부터 여기에 있었다고

 

그 말대로지

 

음?

 

너희 퀸시는
그림자속에 있었다

 

두 세계가 동시에
같은 장소에 존재하면서

 

서로 교차되지 않은 것뿐

 

이런 이런

 

그림자속에 세계를 만들다니

 

비상식하기
짝이 없는 말이지

 

그러나

 

비상식적인 건 싫지않아

 

대..대장!

 

그 꼴은...

 

지난번 싸움 중에
수집한 정보로

 

퀸시들의 침입에

 

그림자가 관련되어 있다는
것까진 예측하고 있었다

 

그래서
내 연구실 내부에는

 

그림자 일절 들지 않도록
개조 해놓은거지

 

 

정말로 영리한게
이름뿐인지 어떤지

 

확인하고 돌아가주실까?

 

큿...

 

제..젠장!

 

들여 보내지마!

 

뭐가 '들여 보내지마~'냐
멍청이가!

 

침략은 이미 완료 됐거든?

 

'H' 버즈-비

 

우릴 들여보내고
말고가 어디있냐고

 

어이 다음 가라고 다음

 

네!

 

자~

 

응?

 

음?

 

확실히

 

들여보내고
말고는 없을지도 모르지

 

그러나

 

네놈의 화염은 통과하지 못했다

 

헤에...

 

오, 뭐야 뭐야!!

 

누군가 했는데 생각났다고

 

창투 녀석에게 만해를 빼앗긴

 

얼음 대장님 아니신가?

 

10번대 대장

 

히츠가야 토시로다

 

슈테른릿터 'H'

 

'더-히트' 버즈 비

 

우리 상성이 좋을거 같은데?

 

무지하게!!

 

그러네

 

어떻게 되버린거냐...

 

뭐가 일어난거냐...

 

왜 저택이 사라진거냐

 

응?

 

오라버니...

 

가지 말아주세요...

 

마레요는 무서워요

 

부디 여기에 있어주세요

 

아니

 

갔다 올게

 

오라버니...

 

마레요

 

영특한 마레요라면
이해 할 수 있겠지

 

오빠는 마레요를 두고

 

무서워하게 만들려고
가는게 아니야

 

마레요를 지키고―

 

사부로도 누님도

 

아버지도 아머니도 지키고

 

옆집 곤다와라씨도
카네미츠씨도 지키고

 

그리고

 

정령정을 지키기 위해
오빠는 가지 않으면 안된단다

 

알겠지?

 

오라버니는―

 

호정 13대이기 때문이다

 

어허 그런 얼굴하지 마

 

무사히 돌아온다니까

 

―헉
―음?

 

너는 소이폰 대장의
만해를 빼앗은!

 

'K' BG9

 

너희는 물러나서
다른 곳을 지켜!

 

네!

 

어이 어이

 

얇아빠진 얼음이구만 어이!

 

쓸데없는 저항은 그만두고
살려달라 비는게 어떠냐?

 

그 말은

 

이기는 쪽이 하는거다

 

잘도 말하네

 

돕겠습니다!

 

미안 부탁하지

 

역시 나 혼자로는

 

아직 컨트롤이 어렵군

 

뭐지?

 

아뇨~

 

아니 만해가 없어진게 나쁜 일만은 아니구나~

 

라고

 

음?

 

왜냐면

 

날 의지해주는
대장님이 너무 귀여워!

 

마츠모토!

 

네, 네!
갑니다~

 

울어라!

 

회묘!

 

간다!
밀푀유 대작전!

 

그런 작전명
붙인 적 없거든!

 

뭐냐

 

결국 그냥 얼음벽이잖아

 

회묘! 하우스

 

뭐가 다른건데!

 

안녹는다고?

 

밀푀유 대작전 대성공!

 

뭐냐 그건

 

출혈 서비스로 알려줄게!

 

처음에 내 회묘의 재로

 

극히 얇은 벽을 잔뜩 만들어

 

그 표면을

 

대장의 얇은 얼음벽으로 덮고

 

3

 

2

 

1

 

0

 

회묘만 검으로 되돌리면

 

어머나 멋져!

 

진공층을 가진
얼음 밀푀유 탄생!

 

보온병과 같은 구조로
진공층을 열이 통하지 못했다는 말씀!

 

내 빙륜환은

 

아마도
대장격 참백도중에서도

 

가장 시해와 만해의 능력차가
적은 참백도다

 

그건 그저 단순히

 

생성할 수 있는 얼음의 양이
압도적으로 적다는 것

 

그걸 보완하기 위해

 

적은 얼음으로
싸울 수 있는 방법을 단련했다

 

네놈 따위의 화염을 막기엔

 

이 정도가 딱이었나 보군.

 

네놈!!

 

통하지 않는다고 했잖나

 

엇...

 

 

진공의 얼음칼날로
찢어 발겨져라

 

만해가 없어도

 

퀸시랑 싸울 수 있다는게
증명됐네요!

 

이건...

 

백단결벽

 

퀸시의 힘이 침입하는 것을

 

일시적이지만
완전히 막는 방벽입니다

 

1번대 부대장 보좌

 

이세 나나오인가

 

네가 만든 괴도인가

 

저에 대해서
알고 계신가 보군요

 

나는 괴도의 재능만으로
부대장으로 임명받은 몸

 

서운한 소리 하지 말아다오...

 

이 정도 괴도를 만드는것 쯤은
일도 아니죠

 

저번 침공에서

 

정령정에 영압의 흔적을
뿌려놓은게 실수였네요

 

그런 식이면 우리에게
대책을 강구하라고 말하는 것과 같죠

 

오라버니!

 

마레요

 

오..오라버니는 괜찮다!

 

숨어있어라!!

 

너희 부대의 대장은
어디에 있나?

 

세 번째 질문이다

 

답을 기대하겠다

 

바보냐 네놈은

 

정말로 모른다고

 

네놈따위 녀석에게
들켰다고 해도

 

대장이 질 리가 없으니
숨길 필요가 없다고!

 

세 번째 답변 거절이다

 

질문 방법을 변경한다

 

오라버니!!

 

마레요에겐 긇힌 상처 하나
남기게는 못한다!!

 

시발럼이!!!

 

퀸시는 활을 사용한다고
생각했건만

 

듣던거와는 다르게
꽤나 문명적이군

 

센서에 반응은 없었다

 

은밀기동이
영압도 못 숨길까봐?

 

'퐁'가 9대

 

2번대 대장
은밀기동 총사령관

 

소이퐁

 

그 모습은 뭐냐

 

뭐냐

 

그 정도의
정보가 있음에도

 

이 모습이
뭐냐고 묻는것이냐

 

'순홍'이다

 

알고있다

 

그러나..

 

'저번 싸움에선
미완성이었을 터'

 

인가?

 

이 단기간에
술법을 완성했다는건가

 

음?!

 

'무궁순홍'

 

흠~?

 

안되겠네

 

역시 당신은
시간이 좀 걸리겠어

 

관둘래 관둘래

 

시간이 걸리다니

 

무슨 의미지?

 

당신을 죽이려면

 

시험해야 할 패턴이
많아진다는 소리다

 

난 그런 자잘한건
치명적으로 싫어한단 말이지

 

후다닥 끝내는게 좋아

 

당신은 딴놈이랑 싸워줘

 

그럼

 

안 쫒아오냐고...

 

별로

 

어디든 가도록 해

 

이쪽도 네 영압을
해석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아니면 뭐지?

 

너의 영역에 발 들여놓길 바라면서
일부로 부채질 하는건가?

 

무섭네~

 

역시 섣불리 능력
안보여줘서 다행이었네

 

이 영압은

 

소이퐁일려나

 

그런가 봅니다!

 

만해 없이
적을 압도하고 있나 봅니다

 

역시인가...

 

폐하의 예상대로구만

 

당신이라면
이 의미를 알겠지

 

예상대로 라는건

 

그래도 당신들은

 

치명적이라는 거다

 

이 영압

 

소이퐁도 해낸 모양이네요

 

대장, 다른 대장들에게
가세하러 가시겠습니까?

 

어이

 

섭섭하게 말하네

 

사전 연습중에 나를 두고
다른곳에 가겠다고

 

이쪽은 아직
싸우지도 않았는데 말이지!!

 

'네 정도의 화염을 막기엔'
이라고 했었나?

 

네놈한테 지금
만해가 없어서 유감이네~

 

네놈 만해의 얼음 따위

 

손가락으로도
충분하다는걸 보여줄 수 있었는데

 

통하지 않는다고

 

가자 마츠모토!

 

태세를 다시 정비한다

 

내가 능진빙벽으로
시간을 번다

 

네!

 

얼음을
세세하게 짜 넣은 빙벽인가

 

그러나 네놈의 얼음으로
뭘 어떻게 하던

 

손가락 하나면 끝이다

 

버너 핑거 1.

 

흠?

 

아직 숨이 붙어있었나
괴물놈

 

목숨따위는
애초부터 없었다

 

무궁순홍

 

굉장히
유익한 데이터로서 받았다

 

그러나 동시에 실망도 했다

 

이 데이터라면

 

너에게서 빼앗은 만해를
쓸 필요도 없지

 

대장!!

 

이런걸로!

 

젠장!

 

또 하나 질문하지

 

이 술법을 다른 대장도
쓸 수 있는건가?

 

아뇨

 

너는 술법을
완성하고 끝내는게 아닌

 

그걸 누구나 쓸 수 있는걸로
다듬었어야 했다

 

그랬다면 대장들은 적어도
이런 일방적인 처형이 아닌

 

싸움 속에서 죽을 수 있었겠지

 

어이

 

도망치지 말라고
대장이잖냐

 

통하지 않는다고 했잖냐!!

 

응?

 

이번엔 얼음 안개냐고

 

이딴건!

 

버닝 스톰프

 

응?

 

눈 앞에
서 있지 말라고

 

안개 펼치고 그 사이에
숨어서 작전이나 짜라고

 

작전을 짤 시간은 없었다

 

그러나

 

함정이라면 설치했지

 

뭐야 이건

 

육의빙결진

 

말도 안되

 

말이 안되는건
이쪽이 할말이다

 

날 화나게 만들어서
두 번째걸 쓰게 만들려는거냐?

 

버너 핑거!

 

거기까지만 해라

 

버즈 비

 

앙?

 

만해를 빼앗긴 대장은

 

빼앗은 본인에게
맡기기로 약속했잖나

 

마무리는 내가 하지

 

음?

 

영압이 두 개 정도
없어졌군

 

네!

 

소이퐁 대장과 히츠가야 대장이...

 

역시

 

만해 없이 싸운다면
나 정도 일려나

 

여보세용~

 

음?

 

아 연결됬네 연결됬어

 

네놈!

 

반갑습니다 접니다

 

우라하랍니다

 

만해를 되찾을 방법이
완성됐습니다

 

으흠?!

 

시작은 있되, 끝은 없으리

 

구름의 심연 속에서

 

빗방울이
빈 그릇을 채우는 그릇

 

그릇이 될 자격이
없는 것들은

 

무게에 굴해 돌이 되리

 

부서지고 자갈로 변하리

 

비에 맞아, 먼지가 되어

 

그릇이 아니면
빠져나갈 구멍은 없으리

 

뭐야 이 무게는

 

하지만 들어가지 않으면
해맬 길도 없으리

 

언젠가 죽을 것들이
부르는 이름은

 

이라즈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