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부다!
자치주 정부 의사궁전
의장님,
궁전 회의장
궁전 회의장
설마 배상 청구라니.
역시 지금 당장 제국에게
소용없을 게 뻔하잖아!
설령 요구가 통과됐다 해도
어떤 대가를 달라고 할지.
여기선 단호히 거부해야 해!
그런 짓을 했다간
대체 어떡해야...
진정하게.
문제는 없다.
오, 마스터 글라크!
노던브리아는 이제
부디 저희를 인도해 주십시오!
내게 맡겨두게.
The Legend of Heros
The Legend of Heros
결의의 틈새, 부옇게 바랜 성 아래
그런 일이 있었단 거지!
보여주고 싶었는데,
라비 쨩을 제국 패션으로 치장시킨
뭔진 모르겠지만 굉장해!
넌 뭐든 굉장하네.
무슨 일 있나?
우리랑 상관없지?
근데, 요즘 소란스럽지 않아?
너네들 내탐조가
바깥 부대가
수상쩍은데.
로건이 드디어 제국에
이바노, 타크,
이세리아도 있었나.
할리아스크 주둔 부대 대원은
서둘러라.
무슨 집합이야?
마스터 글라크께서 친히
지루하게시리!
됐으니까 와.
라비도 단상에 올라간다.
라비 쨩이?
들었어?
제국의 배상 청구.
켈딕을 불태운 책임을 지라는군.
배상하려면 미라가 얼마나 필요하지?
다 긁어모아도 낼 수 있는
그게 분명 제국이 노리는 걸 거야.
뭐?
녀석들은 노던브리아에 쳐들어올
10년 전의 줄라이 시국(市國),
3월의 크로스벨 자치주,
제국에게 병합된 많은
통치되기 전에 제국 정부로부터
그 리벨 왕국 때도
그래,
주민의 보호와 치안 회복을 이유로
리벨의 클로디아 왕태녀,
그 유명한 검성 카시우스 브라이트나,
제국의 올리발트 황자 등이
미수로 끝난 모양이지만.
정말 터무니없네.
그렇단 건
제국이 쳐들어온다는 거야?
틀림없겠지.
리벨처럼 쫓아낼 수 없으면
싸우는 수밖에 없어.
들었어?
제국이 쳐들어온대.
전쟁이 나면
산보다 더 크단 게 사실일까?
기쁜 표정 짓지 마.
적이잖아.
저기 나오네.
이미 들은 자들도 많겠지.
에레보니아 제국이 우리 노던브리아에
하지만 켈딕 방화 사건은
우리는 사랑하는 조국을 위해
이것을 거부하면 제국이 침공해올 거라
하지만 겁낼 것 없다.
나는 알고 있다.
너희들 북쪽의 엽병이 얼마나
백성들의 생활을 지키기 위해
그런 너희들의 애국심을 짓밟는
그렇기에 나는 힘을 손에 넣었다.
인형병기라는 제국의 목덜미를
이것들은 기동하는 것만으로는
하지만,
이 장치를 쓰면
진정한 힘을 발휘할 수 있지.
이것은 나만이 쓸 수 있다.
내가 노던브리아를 지키기 위해 얻은
만물조차도 무찔러버릴 힘이다.
이 힘을 어떻게 손에 넣을 수 있었는가?
그건 어떤 나라가
가능할 리가 없어!
의원들이 혼란스러워해서
수습이 안 됩니다!
소송 철회를 요구해야 해!
녀석들은 쳐들어 올 거라고!
당신에게 의지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섬의 궤적
Northern War
섬의 궤적
Northern War
나의 코디술!
제국에서 돌아오기 약간 전부터
할리아스크에 모이고 있어.
선제공격하는 게 아니냔 소문이라고.
예술극장에 집합이다.
긴급 소집하셨다.
금액이 아니겠지.
구실을 얻고 싶은 것뿐이야.
소국이나 자치주들은
터무니없는 요구를 받았다고 하지.
이상한 이유였던 것 같던데.
전차를 보낸 건 말이지.
움직인 덕분에
이번 배상 청구를 거부했다간...
제국의 영웅을 만날 수 있는 거 아냐?
배상 청구를 해왔다.
제국 측의 요청.
최선을 다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기우하는 자도 있겠지.
이 노던브리아를 사랑하고 있는지,
얼마나 가혹한 임무를 견뎌내왔는지.
비열한 행위를 난 단연코 용서 못 한다.
물고 늘어질 강인한 송곳니를.
그저 보행하는 꼭두각시에 지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