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저기 좀 봐! 공룡이 있어!
어?
정말~ 금세 어딜 간 거야?
자, 목마르지?
고마워
아, 이런! 3분 전이잖아!
잠깐만, 신이치!
좋아, 제때왔다
여기 뭐니? 그낭 광장이잖아
보고 있어봐
10,
9,
8,
7,
6,
5,
4,
3,
2,
1!
뭐, 뭐야?
여기는 2시간 간격으로 분수가 나와
너 이런 거 좋아하지?
신이치...
공수도 도대회에서 우승한 선물이야
감사히 받으라구!
뭐니? 잘난 척 하기는~
무지개다
좋았어~ 건배하자
응!
웃기다~
명탐정 코난 - 눈동자 속의 암살자
난 고등학생 탐정, 쿠도 신이치
소꿉친구에다 동급생인 모리 란과 검은 옷 남자들의
거래를 보는 데 열중해있던 나는
뒤에서 다가오는 또 한 명의 동료를
그 남자가 나에게 독약을 먹이고
눈을 떴더니...!
몸이 작아져버렸던 것이다!
쿠도 신이치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또다시 목숨이 노려져
아가사 박사님의 조언으로 란이 이름을 묻자 얼떨결에
'에도가와 코난'이라고 이름을 대었고
녀석들의 정보를 모으기 위해서
아버지가 탐정일을 하고 있는
모리 명탐정님! 이번 추리의 포인트는?
아, 그게...실은 잘 생각이 안납니다
그야 그렇겠죠
내가 항상
시계형 마취총으로 아저씨를 재우고
나비넥타이형 음성변조기를 써서
아저씨 목소리로 사건을 풀고 있으니까
이 두 메카는 아가사 박사님의 발명품이다
잘 부탁해!
박사님은 그 외에도
터보 엔진을 부착한 스케이트 보드나
범인 추적 안경,
킥력 증강 슈즈 등
차례로 특이한 메카를 만들어 내주셨다
하지만 란도 아저씨도 내 정체를 눈치채지 못했다
알고 있는 사람은 아가사 박사님과
서쪽의 고등학생 탐정 핫토리 헤이지,
그리고 동급생인 하이바라 아이다
그녀는 검은 옷 일당과 한패였으나
조직에서 도망치기 위해
내가 먹은 것과 같은 약을 먹고 작아져버렸다
검은 조직의 정체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있다
그리고 지금...
나와 란 사이를 두껍고도 큰 벽이
막아서려 하고 있다
몸은 작아졌어도 두뇌는 동일
미궁 없는 명탐정!
진실은 언제나 하나!
분수?
그래. 무지개도 떠서 정말 예뻤잖아
아, 그랬지
별 시시콜콜한 걸 기억하고 있구만
트로피컬 랜드 또 가자
에엑?
그치만 그 날 이후로 당근이지. 난 그 날 작아졌으니까
응? 언제 갈래?
아, 그게...
코난군 있을까?
글쎄요?
미안해, 란. 아직 관계 사건이 있으니까
그럼..
잠깐, 신이치!
유원지에 놀러가서
수상한 거래 현장을 목격했다
눈치채지 못했다
녀석들이 알게되면
주변 사람들에게도 위험이 찾아온다
정체를 숨기기로 한 나는
란네 집에 들어가게 되었다
신이치랑 한 번도 못 갔잖아
나중에 전화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