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 보니
너, 400년 전 시대에서
당신을 만나기 위해서
들으면 누구든 넘어갈 만한 멘트군
어떻게 생각해 봐도 괘씸하기 그지없어
그런데도…
자, 새로운 역사의 시작이다
Unnamed Memory
~ 유리의 우화 ~
사테르누의 이름을 계승한 네
사테르누는 이토보다 질이 안 좋다
여자나 아이들도 죽이는 데다
아르스에게 지휘를 맡기도록 할까?
알겠습니다
결국 사룡술사 여자는 동물의 피를 뿌린 범인도
오스카를 저격한 범인도
왜 이런 데에 있지?
기분전환 겸 산책을 하러 나왔어요
성 내부는 원하는 대로 미아는 되지 마라
미아가 되면 전이로
아파요 이틀 후부터 요새를 시찰하러 아르스도 다른 일로 자리를 비울 거다
볼일이 있다면 일찌감치 말해둬라
실수했군
다른 날로 하면 좋았을걸
티나샤, 너도―
혼자서 제대로 시찰을 하러 위험하진 않겠어요?
너보다는 괜찮다
자리를 비운 동안 잘 지키고 있어
괜찮아요
「이누레드 성채 아르스 장군의 지휘하에
사테르누 토벌은 대부분
여기까지는 매우
전하!
방금 성에 사테르누의 잔당이 침입
투르다르의 왕녀가 납치되었습니다!
인질과의 교환 조건으로 그 바보
「사테르누[무장강도단]」
멍하니 있는 녀석을 설마 왕녀 님일 줄이야~
「야르노[도르자 마법사] [모르카도의 후계자]」 아카시아를 얻으면 죽이면 보수는 2배다
- 2배? 아까운데~
이렇게 예쁜 여자는 본 적 없어
팔고 싶다면 이 얘기는 없던 걸로 한다
쳇
수면약이 포함된 봉장구다 그밖에도 있다면
뭘 하는 거야?
자그마한 보험이다
아무리 강한 마법사라 해도
왔다
여자는 어디 있지?
그 검을 검집에 넣어서 던져라
그렇다면 그 녀석을 깨워라
살아 있는지, 죽었는지
팔찌를 풀어라
하지만!
정신을 차린다 해도 그리고 저 검을 얻으면 걱정할 필요 없다
머, 머리 아파
제대로 일어나라
오스카
이건 뭔가요?
저, 분명…
저기, 죄송해요
죄송한 건 아나 보구나 얼른 그 검을 넘겨라!
아카시아를 위해서 그런 건 안 통해요
이거 풀어주세요
풀어줄 리가 없잖아~
어서 푸세요
안 그러면 제대로 힘 조절을
조절할 필요는 없다
그 녀석들은 학살과 알겠습니다
노린 대로 잘 날아가질 않아
뭘 하는 거야
뭘 하러 온 거지?
휘둘리고 있어
강도단이 나타났다고?
마을에 불까지 질러놓으니 말이지
감금 중 자해
여전히 불명인 채로…
걸어다니도 되지만
돌아갈 테니까 괜찮아요
어째서?
성을 떠난다
갈 수 있겠어요?
어린애도 아니니까요
[파르사스 북서부 도르자 국경]」
완료되었다고 합니다
순조로울 정도군
아카시아의 인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붙잡았다 싶었더니
충분하고도 남을 정도의 인질이다
그 여자는 죽여라
- 정말이야?
절대 빼지 마라
전부 채워둬라
의식이 없다면 정신 마법에 걸리니까
알 수 없다
아직 20개에 가까운 봉장구가 달려 있다
전이문을 열 거다
바보야
다음부터는 조심해라
저를 붙잡은 건가요?
할 수 없어요
약탈을 하는 게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