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3 17

모두 모였어?

 

오랜만에 간부가 모였으니까

개국제 전에 근황 보고를 위한
모임을 갖고자 해

소개하고 싶은 사람도 있고

- 네

 

어라?
밀림은?

아, 눈치는 있는지 돌아갔어

그럼!

이 이상 마국연방(템페스트)에 있었다간
틀림없이 프레이한테 혼날 테니까

아, 그렇구나

 

그럼 제일 먼저 소개해 둘게

묘르마일 군입니다!

 

처음 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는 능력 있는 남자야

개국제가 성공하게 되면

우리 나라의 재무 총괄 부문을
맡기고자 생각하고 있어

 

가르도·묘르마일이라고 합니다

이번 기회에 리무루 님께
큰 역할을 맡게 되어

조금은 긴장이 되고 있습니다!

부디 잘 봐주시길

서로 인사도 했으니까

그럼, 묘르마일 군
나머지는 잘 부탁할게

네,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불초, 저 묘르마일이

 
개국제의 전체적인 내용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개국제 스케줄표]
개국제의 전체적인 내용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개국제 스케줄표]
 
 

 

뿌리를 내린 대수에

기대어 Chill Time

멋있게 헤엄쳐 봤어

투명한 바람도

너무 미워하진 말아줘

사랑스러운 우리를

검을 쥐면

뒤로 물러설 순 없어
 

뒤로 물러설 순 없어 자존심
 

뒤로 물러설 순 없어 자존심
두 마디

상처를 입혔다면 사과하고 싶어

네게도 사정이 있는 거지?

꿈으로만 끝낼 순 없는 스토리

사랑을 자아내서

있지, 절대 끊어지지
않는 실로 이어 믿게 해 줘

시야각을 넓혀서

데드존을 0으로 만들고서

눈이 핑 도는 세계에 푹 빠져 있자

누군가의 짓이라고 해도

오늘은 떨어지지 말자

손을 잡고서 잠들자

Day by Day

유한한 생명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sub by 별명따위
불안도 끌어안고서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sub by 별명따위
꼭 정답이라는 건 없으니 도전해 보고 싶어

 
 
꼭 정답이라는 건 없으니 도전해 보고 싶어

헤드폰을 전율시키며

오늘도 그리워하면서

진심으로 와닿는 것을 소중히 하고 싶어

맨발로 있고 싶어

약속은 지키고 싶어

나로 있고 싶어

sub by 별명따위

 

『제65화 - 섬광의 용사』
드디어 내일 모레!

『제65화 - 섬광의 용사』
개회식 전야를 시작으로

나라의 총력을 기울인
전야제가 열리게 됩니다

 

축제 동안에는 초대객만이 아니라

마국연방(템페스트)을 방문 중인 상인이나

그들을 호위하는
모험가들에게도 무료로

진수성찬과 술을
제공해 드릴 예정입니다

헤에, 후하게 나가잖아

 

그리고!

영빈관에서는 왕후귀족을 초대해서
궁정 만찬회를 개최

제공해 드리는 요리는 모두

슈나 님과 요시다 공의
합작이 되겠습니다

신작도 있다며?

네, 부디 기대해 주세요

- 그리고 본 무대!
- 두근두근

개국제 첫날에는 리무루 님의
연설로 시작을 하겠습니다!

또?

내가 마왕이라는 건 모두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니까

안 해도 되지 않아?

- 안 됩니다!

 

아… 알겠어

그래서?

연설을 마친 뒤 리무루 님께서는
완성된 마국연방(템페스트) 가극장에서

개장 기념 공연을
감상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호오? 가극?

그렇군요

 

리무루 님께서 문화와 예술에도 정통한
훌륭한 마왕이라는 것을

각국 제군들에게 어필하는 것이 목적이죠?

정확히 보셨습니다

대체 어떤 연목을
상영하는 거야?

그건 당일을 기대해 주시죠

 

설마

그리고 중식 후에는
기술발표회를

가비루 공과 베스터 공의
회복약의 역사 소개나

쿠로베에 공과 가름 공의
무구 전시 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2일째

원형투기장(콜로세움)에서 무투대회 본선이 시작됩니다

뭐, 이날 정오부터 내빈객분들은
자유롭게 행동하시게 될 예정입니다

우리 나라 자랑의
그 온천 거리를 즐기는 것도 좋고

그대로 무투대회를
견학하는 것도 좋고

축제에서 노점을
즐기는 것도 좋고

 

궁극의 철판구이의 맛을
기대하고 있거라!

저기, 나는?

투기장의 귀빈석에
있어주시면 되겠습니다

여기에 리무루 님께 알현하고 싶다는
분들을 들여보내서

인사를 하고자 합니다

 

그럼 나는 무투대회를
즐기기만 하면 되겠구나

- 준비는 완벽하네
- 네!

그리고 3일째!

드디어 지하미궁(던전)을 선보이겠습니다!

 

제가 없더라도

상당히 훌륭한 원형투기장(콜로세움)이 완성되었군요

응, 너나 고부큐네가
애써 준 덕분이야

 

지금까지는 계획은 순조롭네

 

모두 무언가 문제 있어?

저요, 저요!
저요~!

라미리스?

저기 있지

문제가 있어

 

아니, 뭘

지하미궁(던전) 내 95계층에
삼림이 생겼지 않나?

그게 어째선지 상층으로
침식을 시작하더니

지금은 71계층까지
전부 메워져 버렸다

메워져 버렸어!?

 

보스로 적합한 마물이 없다!

뭐?

 

수목의 침식에 생각 이상으로
마소를 소비해 버린 것 같아서

보스를 맡기기에 적합한
마물이 태어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있지, 그래서 있지!

나는 성령의 수호거상(엘레멘탈 콜로서스)을 다시
만들려고 하고 있어!

그러니까 재료를 준비해 줬으면
한단 말이지~!

이몸에게는 보스로 어울리는 자를

그리고 원시림 청소를!

아니, 그건 본인들이
어떻게든 하면 되는 게…

저의 주인이시여

 

그거라면 어울리는 자가 있습니다

어울리는 자?

제가 맡고 있는 요호가 눈을 떴습니다

 

아! 귀… 귀여워

저는 숲을 개척하는 건 특기입니다

맡겨 보는 것도
나쁘지 않으리라

 

너, 해 볼래?

 

해 보고 싶습니다~!

좋아, 그럼…

아!

네게도 이름을 줄게

 

「요호」로는 밋밋하고,

클레이만이 불렀던 「구두수(나인헤드)」로는
귀여운 생김새가 말짱꽝이니까

 

아, 좋아!

지금부터 너는 「쿠마라」다

어라…?

《보고》

《이름 짓기에 의한 영향입니다》

《개체명 : 쿠마라의 본래 마소량(에너지)
방대했기 때문에》

《예상 이상의 상실이
발생되었습니다》

 

그렇구나
생김새에 속았지만…

응?

 

감사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해
쿠마라

열심히 하겠습니다!

- 리무루 님

 

저희도 추천하고 싶은 자가 있어요

지하미궁(던전)의 보스로 어울리는
사람이 있답니다

 

그렇구나

그럼 새로운 지하미궁(던전)의 보스는 슈나와
트레이니 씨의 아이디어로 가자

이것으로 개국제 관련
설명은 끝입니다

응, 수고했어

그럼 다음은 소우에이에게
맡겼던 조사 보고를 들을까?

먼저 블루문드 왕국의
카작 자작이 체포되었습니다

 

자작은 그 노예상회(올트로스)의 간부였다고 합니다

뭐, 뭐라고요!?

노예상회(올트로스)?

차마 상인이라고 부를 수도 없는

흉포하고 흉악한
노예 상인 놈들입니다

노예 상인?

전투 노예에 마수,
마인을 다수 데리고 있으며

소국 이상의 전력을 가진
무투파 집단

―였다고

"였다"?
왜 과거형이야?

괴멸당한 모양입니다

섬광의 용사에 의해

 

섬광의… 용사?

 

그럼 현지에서 만나자

 

유우키 씨도 걱정이 많지?

- 정령술사 -
「지우」
마사유키 님이 진심으로 나서면
마왕은 무섭지 않은데

- 모험가 -
「광랑의 진라이」
그러게 말이다~

- 모험가 -
「광랑의 진라이」
『섬광』의 용사 마사유키 님한테 어딜~

- 이세계인 마법사 -
「버니」

 

- 섬광의 용사 -
「마사유키」
본명 혼죠 마사유키

그래

나, 혼죠 마사유키는 용사이다

 

어제 이벤트 가챠 돌렸어?

 

어이, 저기 봐

 

그날, 갑자기 이 세계로
오게 된 나는

영문도 모른 채
갑자기 문제에 휘말렸다

 

끝났다

이거 완전히 끝장인가 봐

그렇게 생각하던 때였다

 

《영웅적, 용기 있는 행동을 확인했습니다》

 

《유니크 스킬, 『영웅패도(선택된 자)』가 개방되었습니다》

《발동시키겠습니까?》

 

어? 그러니까…

 

《확인했습니다》

《『영웅패도(선택된 자)』의 효과로 언어를 습득…》

《성공했습니다》

 

각성한 것이다

내 유니크 스킬, 영웅패도(선택된 자)

 

어, 어떻게 돼먹은
위압감을 내뿜는 거냐…!

네놈, 평범한 녀석이 아니군!?

《영웅패기》

《영웅만이 발하는 패기로》

《자신보다 약한 상대는 맞는 것만으로도
위압되어 움직이지 못하게 된다》

 

수상한 마법이나 쓰고!

죽여버리겠어!

 

아야야…

 

믿기지가 않아

광랑 진라이를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않고도 쓰러뜨렸어?

 

간발의 차이로 주먹을 피하고서

품으로 파고 들어가
박치기 한 방!

달인이다!

 

《영웅보정》

《엄청난 행운으로 평범한 공격도,
동료의 공격도》

《모두 치명의 일격(크리티컬 히트)이 된다》

모, 몰라 봤습니다!

 

제 이름은 진라이

이 근방에서는 『광랑』이라는
이명으로 알려진 모험가였습니다만

주제도 모르고 자만심이
하늘을 찌르고 있었다는 걸 통감했습니다

 

부디 부하로 삼아주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아무것도 안 했는데
광랑의 진라이가 내 동료가 되었다

 

얘기는 들었어

너도 이 세계로 온
이세계인이라며?

용사라고 불리는 모양이던데

내가 보기엔 네 방식은
너무 약하다고 생각하는걸

마사유키 군

 

마사유키

 

나도 동료로 끼워줘
용사 마사유키!

네 힘이 되고 싶어

《영웅매료》

《영웅의 활약을 본 자는 고무되어》

《영웅을 믿고서, 함께 같은 길을
걷고자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나와 똑같은 이세계인인
마법사 버니도 파티에 참가하게 되었고

 

- 잉그라시아 왕국 -
무투대회 회장
 
 

- 잉그라시아 왕국 -
무투대회 회장
 
마사유키라고 하는 건 너구나

 

용사를 칭하는 괘씸한 녀석!

 

《영웅행동》

《그 행동은 동료들의 모범이 되며
칭찬받게 된다》

당신이야말로 틀림없는
진짜 용사!

저도 데려가 주세요!
마사유키 님!

정령 마법 사용자
지우까지 참가하게 되어

우리는 4인 파티가 되었다

 

아무래도 내가 얻은
영웅패도(선택된 자)라는 유니크 스킬은

희소(레어)한 스킬인 모양이다

그걸 가르쳐 준 게 유우키 씨였다

사상 최속으로 A 랭크에 도달

그 섬광과도 같은 검격으로
무투대회에선 무패

 

고작 1년도 안 돼서
용사의 자리를 당당히 꿰차고!

눈부신 활약이잖아!
섬광의 용사 마사유키

그러니까 유우키 씨도 알잖아요?

영웅패도(선택된 자)의 덕분이라는 걸!

저는 아무것도 안 했다니까요

네 발언이나 모든 행동을

주변에서 알아서 용사로서 멋대로
해석해 주게 된다는 건가

엄청난 능력이네

 

그런 용사 님

아니, 팀 『섬광』에게
하고 싶은 부탁이 있어

 

노예상회…
올트로스?

맞아!

각국을 넘나드는 범죄조직이야

노예나 마약, 위험한 마물까지
뭐든 다루는 악명 높은 녀석들이라나 봐

녀석들이 노예 매매를 하고 있는
거대 시장이 이곳

발라키아 왕국이라는 게 확인되었어

 

용케 녀석들의 꼬리를 잡았네

 

운 좋게 도망친 노예를 보호했거든

 

거기에서 조사원을 발라키아에
파견하게 되었어

추정 위험도는 B+ 이상!

규모는 작다지만 한 국가가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조사에는 섬세함이 요구되겠어

험한 일들만 맡는 모험가에게는
좀 버거운 일이겠구만

그렇다고 조사원만 파견한다고
녀석들과 접촉할 수 있을지도 불분명해

그래서 너희도
동행해 줬으면 해

 

조사원이 노예 매매 증거를
잡고 있는 동안

발라키아 쪽의 주의를
끌어줬으면 해!

 

미끼인가요

나로서는 거절하고 싶었지만

출자자(스폰서)의 의향에는
거스를 수가 없어서

마사유키 씨, 여기에선
기분 좋게 도와주죠!

뭘, 전쟁이 나더라도 소국 상대라면
저희만으로도 이길 수 있다니까요~

그러네

요즘 세상에 노예를
용서할 순 없지!

마사유키 군의 힘이라면
상대도 쉽게 마음을 고쳐 먹겠지

- 마사유키 님
- 응?

마사유키 님의 판단이라면
저는 따르겠어요

 

알겠습니다
갈게요

 

그렇게 말해 줄 줄 알았어

그럼 작전을 설명할게

유우키 씨에게는 이 세계에
온 후로 줄곧 신세를 졌으니까

거절할 수 있를 리가 없긴 했지만

 

[발라키아 왕국]
찾아오게 된 발라키아 왕국
 

[발라키아 왕국]
나는 이곳에서도 영웅패도(선택된 자)에게
휘둘리게 되었다

 
나는 이곳에서도 영웅패도(선택된 자)에게
휘둘리게 되었다

 

오오!
이거야, 이거야

세상에 그 명성을 떨치고 있는
섬광의 용사 공을 만나 뵙게 될 줄이야

부디 편히 머물러 주십시오

아, 네…
감사합니다

용사 공께 실례되지 않게끔
부탁하겠네, 브레이버 백작

네, 고우셀 후작
명심하죠

 

마사유키 군, 늦네

화장실에 갔다 오는 길에
미아가 됐다거나~

괜찮을까?

 

저, 저기…
화장실은 어디에…

이런, 이런

이거야, 이거야
섬광의 용사 공

하필이면 노예 매매 계약을 나누는

그 순간에 나타날 줄이야!

화장실은…

에, 노예!?

방해받지 않도록 굴강한
병사를 세워뒀습니다만

역시 용사 님이로군요

아니, 그런 사람은 어디에도!

보인 이상 어쩔 수 없죠

 

에잇, 용사 님께서
미쳐 날뛰신다!

에?

이대로 둘 순 없다!

거기 있는 자 모두!
잡아라! 잡아라!

 

너희 정도라면 마사유키 씨가
상대할 필요도 없지

마사유키 군, 대체 무슨 일이…

 

이 상황, 이 참상!

모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렇군
그렇게 된 건가

 

큰일입니다
마사유키 씨

여기는 발라키아 왕국이라고!

용사의 명성이 알려졌다지만
고우셀 후작에게 죄를 뒤집어 씌웠다간…

뭐, 괜찮겠지

 

마사유키 님~

이 남자는 중요한 증인이잖아요?

아직 살아 있길래
마법으로 치료를 했어요~

나, 나는 어떻게…

아저씨!

 

여기에서 솔직하게 증언한다면
노예 매매에 대한 죄만으로 그칠 거다

하지만 숨기겠다면

댁, 저기 있는 남자한테
또 제거당하고 끝이야

 

그럼, 어떻게 할래?

 

이건 대체 무슨 소란이지?

 

여기에서 마침 나타난 국왕

그래, 영웅패도(선택된 자)는 무시무시할 정도로
상황을 갖춰주어

나를 멋대로 영웅으로
이끌어 주는 것이다

 

그 후로 사태는
급전개를 보여주게 된다

 

고우셀 후작이 범죄 조직

노예상회(올트로스)의 간부였다는 것이
판명된 것이다

하지만 그걸로 끝이 아니라

노예상회(올트로스)의 본거지가

이곳, 발라키아에 있다는 것이
명백해졌다

 

노예 상인들이 이곳 발라키아에서
숨어 지냈다니…

결단코 용납할 수가 없다!

용사 마사유키 공!

부디 노예상회(올트로스) 섬멸에
힘을 빌려 주십시오!

 

역시 이렇게 되겠지…?

 

이렇게 노예상회(올트로스) 괴멸 작전이 발동되었다

 

노예 상인들은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숙청되었다

영웅패도(선택된 자)의 영향하에 들어가면

모두가 상상을 초월하는
힘을 발휘하게 되네

 

이렇게나 평소와 다름없이
알아서 시작된 사건은

내가 서 있는 것만으로 끝이 나고

용사의 명성은 점점 더 퍼지게 되었다

 

하지만

평소와 다른 점이 한 가지

 

용사 마사유키 공

부디, 부디 힘을 빌려주십시오!

"부디"라고 하셔도…

보호한 엘프 여러분을
어떻게 하면 될지…

그녀들은 쥬라 대삼림으로
돌아가길 희망하고 있습니다만

그대로 해방시킬 수는 없습니다

어째서…

쥬라 대삼림

마왕 리무루의 지배 영역이
되었기 때문이야

엘프들이 인간들의 악행을
호소하기라도 했다간…

보복을 하러 나올 가능성도 있나

그렇습니다

 

하지만 우리 발라키아는…

파르무스의 같은 전철을
밟을 수는 없다…!

그러니까 부디… 부디!

알겠습니다!

아, 그럼 저희가 엘프분들을
쥬라 대삼림까지 데리고 갈게요

오오!

가, 감사합니다!
마사유키 공!

엘프분들을 데리고 가는 것뿐이니까
문제없겠지?

…그렇게 생각했는데

- 뭐라고!?

용사 마사유키가
마국연방(템페스트)으로 간대!

드디어 마사유키 님께서
마왕 토벌을!?

히나타 님이 마왕 리무루에게
패배한 지금

세계의 희망은
마사유키 님밖에 없어!

- 마사유키 님~!

 

그렇게 이야기가 커지고 말았다

 

딱히 마왕 리무루와
싸우러 가는 건 아닌데

히나타 씨도 진 것도 아닌데

그건

졌다고 해 두는 편이
유리한 사람들도 있겠지

하지만 그 성인 히나타와
무승부를 냈다고 한다면

마왕 리무루

방심하지 않는 편이 좋겠지

마사유키 님이 진심으로 나오면
마왕은 무섭지 않아요~

 

그래도 마왕 리무루는
인간과의 우호를 목표로 한다고도 했으니까

 

먼저 상황을 보는 편이
좋을지도 모르겠네

 

그렇군!

확실히 그럴지도 모르겠네

마사유키 님의 판단이라면
나는 따를 거야!

나도 따를 거다!

뭐, 어떻게든 되겠지

 

영웅패도(선택된 자)는 막을 방법도 없고,
막는 방법도 모르니까

 

섬광의 용사
마사유키, 라…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뭣하면 제가 일이 복잡해지기 전에
처리하고 오겠습니다만

에!?

마왕 토벌이라는 헛소리를
하는 녀석에게

자기 분수를 깨닫게
해 주겠습니다

어머~ 그 역할이라면 제가~

쿠후후후…

섬광의 용사

조금은 즐기게 해 줄까요?

 

- 리무루 님
- 응?

개국제는 중요한 국가 사업

지금 용사와 싸우는 것은
피해야만 합니다

 

알고 있어

엘프 노예를 해방시켜 준 건 사실이니까

한번 만나서 얘기를 나눠 볼게

 

그렇게 됐으니까 용사 마사유키는
내가 대응할게

손은 대지 마!
알겠지?

 

알겠지?

- 네
- 네…

 

사흘 후에는 개국제라는데
일이 성가시게 됐어

 

녹아들어가고 있어

soup처럼

Time will tell

마치 마법 같아

 

이별의 spice

만남의 sugar

모두 In the mind

끌어안고서

 

I turn around and you are still there

Watch over me

We embrace the past and move forward

행복을 더해보자

반짝반짝 빛나는 우리의 세상에

돌고 도는 미래를 menu에 새겨보자

두근두근 설레이는 끝없는 모험이야

눈물의 맛조차도 spoon으로 건져 올리고 싶어

모두 똑같은

tu ru ru tu ru

색이 아니어도 돼

tu ru ru tu

중요한 건

tu ru ru tu ru

Full course로

tu ru ru tu

 

《다음 화》

《한화 : 루미너스 메모리즈》

sub by 별명따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