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켄섬이라고 하는 라젠보덴이라는 보잘것없는 마을
그곳에서 보잘것없는
보잘것없는 날을 바꾸고 싶어
―그런 동경을 품고서
나는 라이잘린·슈타우트
보잘것없는 농가의 딸
그런 나는 매일
이 따분한
보잘것없는 매일을
라이자의 아틀리에
#01 『연금술사』
또 실수했다
아빠, 역시 내가 수분이 많은
무리라고 해선 언제까지고
그럴지도 모르지만
뭘, 라이자는 손재주가 좋으니
앞으로 4~5년 정도 더 해나가면 4~5년…
건기가 다가오는 푸르고도 여느 때처럼 내 머리 위를
라이자, 또 놀고 있는 거니?
엄마!
아니야! 나 참
조금은 아빠를 본받으렴
아빠는 밭일을 뭐래는 거니
설마 밭일이 싫어서 그게 아니라…
알겠니?
이 섬에서 매일 빵을 황폐해진 섬에서 보리를 그렇잖아?
몇백 번이나 들어서
알고 있다면 먼저 이 물을
네~
아빠는 밭을 만지는 게 질리기는커녕 매일 변화하는 게 즐겁지
오늘도 이것 봐라
보리가 되었다고
여름 햇살을 쬐고 있는 그들이
무얼 해줬으면 하는지 나는 보리가 아니라 사람이야
라이자!
지금은 보리의 기분보다도
매번 도망치는 기운만큼은
엄마…
나, 오늘은 좀…
그게 아니지
중요한 일이 마석의 숲?
아, 쿠켄항 근처에 있는 맞는데
보나마나 항상 하던 그렇게나 기운이 남아돌면
아아~ 탐험은 미뤄지게 되는 건가
뭐, 어때
섬도 웬만한 곳은 서쪽은 악마의 벌판이 다가오고~
동쪽 성에는 용이 사네~
서쪽은 악마의 벌판이 다가오고
서쪽은 악마의 벌판이 다가오고, 라…
아이들은 좋겠다
아무런 고민도 없어 보여서
좋은 아침, 타오
좋은 아침, 라이자…
또 밤을 샌 거야?
응…
실은 어제 조금은 의미를 삽화책을 찾아서
또 옛날 책이야?
아무리 열심히 해봤자 어쩔 수 없잖아?
증조 할아버지가 읽는 방법을 할아버지한테 그런데도 읽어두려고 늘어지는 언젠가 반드시 안녕
좋은 아침, 렌트
좋은 아침
일과로 소화하는 검 연습은 응
오늘은 짐 옮기는 걸 근처나 좀 돌아다녀 보려고
너희는?
나는 프레셔 씨네에 나는 집에서 그럼 나도 같이 가 줄까?
그렇지, 렌트
이 책 봐 봐!
또 찾은 거냐
읽지도 못하는데 렌트야말로 매일 검 연습을 그런 라이자야말로 보나마나 미오 아주머니가 심부름을
왜 그걸 아는 거야…
그야 항상 있는 일이니까
이거 원, 괘씸하군!
보잘것없는 섬의
나는 살아가고 있다
찾아 헤매고 있다
깨부숴 줄 무언가를
어둠의 여왕과 비밀의 은신처
sub by 별명따위
쿠켄 후르츠를 수확하는 건 무리야
능숙해지지 않을 거다
간단히 할 수 있게 될 거다
깊어져 가는 여름의 하늘은
뒤덮고 있다
잠깐 쉬고 있는 거야!
정말 좋아한단 말이지~
농땡이를 피운다는 건 아니겠지?
먹을 수 있는 건―
얻기까지 100년 열심히 해왔기에―
다 알고 있거든요~
아빠한테 가져다 드리렴
질리지도 않아?
생각하고 상상해 보렴
떠오르지 않니?
사람의 기분이 중요하거든요~
솟아나오나 보구나
마석의 숲에 있어서…
공터를 말하는 거니?
탐험 놀이를 하러 가는 거잖니?
심부름 좀 해주렴
다 탐험했으니까
이해할 수 있을 만한
쓰여 있는 글자를 전혀 몰라서야~
가르쳐 주시기 전에 돌아가셨으니까
집념은 정말 대단하단 말이지~
전부 해독할 거야!
다 끝났어?
도울 일도 없으니까
메모용지를 사려고 가는 참이었어
심부름을 시켜서
대체 뭘 메모하는 거야?
용케도 하고 있네
밭일을 하지 않고 도망치려다
시킨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