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난입니까? 07 with Caption Creator 4

이 섬에 온지 꽤 됐는데
구조대가 올 거 같지 않아

 

Case.7 섬을 탐색
장기전이 될 거 같으니
섬을 조사해보려 해

언제?

지금 바로

 

거처에 수원지, 식물

여기보다 좋은 캠프지나
표류물을 확인하고 싶어

일단 가을, 겨울도 대비하고 싶고

그, 그렇게 뒷일까지?

 

거기서 리스크를 생각한 후에
누군가 날 따라와줬으면 해

그럼 내가 갈게

저도 가고 싶어요

아니, 한 명이면 돼

캠프에 남는 게 혼자면 안 되니까

 

그럼 호마레

 

나랑 무츠 중에 누가 의지되지?

에…

 

- 나지?
- 그렇지

- 아뇨, 저죠?
- 파트너가 무쓸모면 도움이 안 되니까

- 무츠는 아니라니까
- 파트너가 무쓸모면 도움이 안 되니까

- 아뇨아뇨, 아스카 양
- 의지되는 애를 데리고 가겠지?

- 나지?
- 어쩔 수 없구만

 

내가 가줄 수도 있다구

- 뭐?
- 그 자신감은 어디서…

 

- 자 호마레
- 자 호마레 양
- 자 호마레 양

 

- 누굴 고를 거야?
- 누굴 고를 거야?
- 누굴 고를 거죠?

음…

 

오프닝 테마
「여긴 어디」
아호무시

 

조난입니까?
자막제작 : 냥키치

 

[물]

[물][로프]

[물][로프][나이프]

[물][로프][나이프][말린 쇠고둥]

 

- 그럼 비번 잘 해줘
- 다녀올게요

 

- 다녀와
- 조심해

으, 텐션 왜이리 낮아…

 

모래 위를 맨발로 걸으니까 편하네요

뜨거우니까 되도록이면
파도가 친 젖은 부분을 걸어야해

 

갯방풍*이야

 

- 생으로 먹을 수 있어
- 네…

 

여름이라 섬유질이 입에 좀 남네

하지만 상쾌하고 맛있네요

일본 식물인가요?

 

이건 전세계 어디에든 자라나니까

여기가 어딘지 알 수 있는
단서로는 쓸 수 없겠지

그런가요…

 

전 이 섬이 일본에 가까운 곳에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표착물 라벨도 영어랑 중국어도 있지만

일본어가 가장 많구요

 

일본에서 가깝다면
헤엄쳐서 갈 수 있겠구나

 

이거 농담인가?

조난입니까?
자막제작 : 냥키치

 

- 미끄러우니까 조심해
- 네

 

호, 호마레 양

여긴 선착장 아니에요?

 

사, 사람이 있는 게…

아니, 긴 세월동안 방치됐나봐

주거지의 흔적이 있을지 몰라

부디 찾고 싶다

혹시 누가 있을지도 모르죠?

 

그렇지

하지만 무리는 금물이야

 

오늘은 이정도만 하고
슬슬 불을 피우자

오늘 밤은 여기서 노숙하자

 

조난입니까?
자막제작 : 냥키치

 

호마레 양

응?

왜 절 데리고 가준 거예요?

 

신중한 성격에
유연한 대응력도 있어

 

난 무츠가 가장
서바이벌에 맞다고 생각해서 그래

제, 제가요?

 

난 그렇게 생각 안 하는데…

 

그럼 남은 둘이 걱정이네요

서바이벌에 맞지 않는 둘이…

 

어머, 예쁜 버섯이야~

[광대버섯(독)]

 

맛있어보인다~

으아, 태워버렸다~

 

- 어두워~
- 화장실 못 가~

신뢰도가 0이니까요

어, 어두워졌다

호마레 양 꽤 걱정하시네요

 

따, 딱히 그렇게 걱정하진…

그치만 조금 신경이…

- 저긴가봐
- 진짜로?

 

어머 여기서 우연이다

우, 우리 우연히 저길 산책해서

엄청 부자연스럽게 나왔다구요!

 

어쩔 수 없구나

오늘은 다 같이 여기서 노숙하자

호마레 고마워~

 

뭐?

빈 손으로 왔다고?

말린 쇠고둥 2인분만 갖고 왔다구

그치만~

 

- 뭐해?
- 지붕을 만들어

 

나뭇가지를 이용해서
긴급피난용 셸터를 만드는 법을

"퍼스트 비박"이라 불러

 

기억하거라, 호마레

응, 파파!

 

- 이거 어디서 난 거야?
- 아까 근처에서 찾았어요

어업용 그물 같아요

헤에

 

- 거기 좀 더 당겨줘
- 네

이 그물에서 자게?

 

- 조, 좁아
- 조, 좁아
- 조, 좁아

하지만 마른 잎 위에는
여러 벌레가 있으니까

 

얘, 이 섬에 이름 붙일까?

 

이름은 있지 않을까요?

저희가 알 방도는 없지만요

임시야 임시

"쿠죠구조섬"은 어때?
(※ 발음이 같지만 작가가 의도한 건 아닌 듯)

자기 이름을 따냐?

뭔가 미스터리하면서
사건이 일어날만한 이름이네요

 

각자 이름의 한 글자씩 따서

 

아호무시바보

- 기각!
- 기각!

조난입니까?
자막제작 : 냥키치

 

시온 양, 아스카 양
일어나세요

 

와 굉장해, 게잖아!

껍질채 먹을 수 있대요

 

음, 구수하고 맛있다~

다 먹으면 바로 이 근방을 탐색해보자

탐색?

그야 항구가 있다구요!

이 근방에 사람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구요!

 

- 에?
- 이 섬에?

 

혹시 우리 사는 거야?

살 수 있어!

찾자!

이 근방도 그렇고 섬 전체를!

 

"부채꼴 탐색"이라는
탐색법을 쓰자

넷이 다른 방향을 향해
전방으로 전진한 다음에 여기로 돌아와

 

그렇군요

좋아, 그럼 가볼까?

- 네!
- 괜찮아?

1000을 제대로 셀 수 있어?

무시하냐!?

조난입니까?
자막제작 : 냥키치

245, 246

247, 248

 

음, 보폭을 60cm이라 치고
1000걸음이면 600m인가…

 

255, 256, 257

 

어라, 이거

 

293, 294

295, 296, 297

29─

 

쨔잔~

 

유자 찾았다!

 

할머니 댁 밭에 있으니까 바로 알았어

그립다~

유자는 주로 일본에서 자라

여긴 일본 내 섬일 가능성이 커졌어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시온 양은 아직 안 오네요

어, 헤매지만 않으면 좋을텐데…

 

얘, 얘들아!

 

지, 집

집을 찾았어!

 

여기지?

사람이 있을지 몰라

 

잘됐다!

 

우선 전화를 빌려서

 

여기야!

 

확실히 집은 있는데요…

뭐야, 무너졌잖아!

분명 자리를 비운 거일 거야

실례합니다~

아, 아무래도 아무도 없겠죠…

 

아니, 대발견이야

 

반 이상 무너졌네

 

- 어, 들어가게?
- 위험하다구요

괜찮아

 

지붕은 거의 없어

 

바닥도 썩었고
기둥도 벽도 기울었어

 

여기선 도저히 살 수 없나…

 

적어도…

 

호마레 양 괜찮을까요?

 

그렇지, 유자 먹어보자

 

단단해, 껍질이 안 벗겨져

껍질도 먹을 수 있어요

 

써!, 셔!

 

하지만 일단 먹을 순 있어

나도 한 입 주라~

얘들아 굉장해!

 

놀라지 마시라

 

봐봐!

 

- 에?
- 가위?

 

게다가 엄청 낡았어

 

역시 부서졌고
녹슬어서 쓸 수 없지 않나요?

아니, 그렇지 않아

난 일단 금속을 손에 넣고 싶었어

 

게다가 이 형태 봐봐~

 

이상적이야

 

우선 힌지를 부숴서

 

봐봐

 

- 봐봐?
- 봐봐?
- 봐봐?

 

모르겠어?

[목제 그립]
나이프가 되잖아!

게다가 그립을 붙이기 위한
퍼스닝 볼트용 구멍도 뚫려 있어서

[퍼스닝 볼트]
게다가 그립을 붙이기 위한
퍼스닝 볼트용 구멍도 뚫려 있어서

[볼트채로 부드럽게 다듬는다]
- 나이프 정말 좋아시네요
- 일단 이상적이고 멋져

조난입니까?
자막제작 : 냥키치

 

잔뜩 따면 상하니까

며칠분만 따서 또 따러 오자

알았어~

 

섬 중앙의 고지대로 가보자

근처에 육지가 있을지 모르고

섬 전망도 확인해보고 싶어

 

도착했구나

 

아무것도 안 보여요

역시 여긴 바다 한가운데인가

그렇네…

 

저건?

 

연기?

 

엔딩 테마
「살아가」
야스노 키요노

 

다음화 Case 8 오아시스 발견!?

Case 8 오아시스 발견!?
다음화 Case 8 오아시스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