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토모쿠이 카나타...!
아니,
지금의 내 이름은,
틀림없는 건
난 그날 그때...
분명히 죽었었다.
1일차
허어,
벌써 눈을 떴군.
왜지?
왜 난 살아있지?
누구야, 이 초록색 꾀죄죄한 괴물은?
어디 보자,
여기 이 몸집이 큰 녀석은
너는...
고브로!
고브로면 되겠지!
너무 대충이잖아.
이거 먹거라.
안 되겠어...
너무 졸려서...
2일차
다음날 눈을 뜨니,
내 주변엔
그리고 나도 또한
그제서야 난 확신했다.
난 한 번 죽었고,
그리고 이 초록색의...
그래,
아무런 힘도 없는
진심으로 울고 싶은데, 이거.
3일차
고블린이라는 종은
자고 일어나니
좋았어.
여기가 어디든 간에,
그리고 모습이 어떻든 간에,
기껏 얻은 두 번째 인생이야.
이번에야말로 있는 힘껏
4일차
이게 내가 주는 마지막 식사다.
너희들은 앞으로
태양은 하나고 하늘은 푸르지만,
기분 나쁜 새에...
본 적도 없는 식물들.
역시, 여긴 내가 알고 있는 세계와는
처음 봤어, 바깥.
나도야.
고브키치 군.
고브... 키치?
네 이름이잖아?
난 고브로.
고브로...?
맞아, 고브로야.
사흘 전부터 말이지.
저 고블린 꼬마들 중에서
가장 체격이 좋아 보이는 고브키치 군을
사냥이다.
잘한다, 고브키치 군!
한 명이 몰아세우고
역시 사냥은 둘이서...
야!
뭘 멋대로 먹으려고 하는 거야!
사이좋게 나눠먹어야 하잖아!
가볍게 고브키치 군에게
무기로 못 쓸까 하고
고브로는 【일각수의 뿔(소)】을
뭐지, 방금 건?
그래,
알았어, 알았어.
고마워, 고브로!
먹거나 울거나 둘 중 하나만 해.
5일차
뿔, 최강 전설!
고브로는 【일각수의 뿔(중)】을
또네.
또?
아무것도 아냐.
일단 먹을까?
능력명 【탈토】 러닝 완료.
그렇구나...
업소션.
그것은 내가
지극히 레어한 ESP 능력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이 참에 아무래도 상관없다.
고브키치고,
초록색의 흉측한 아기들이 있었다.
그 흉측한 아기들 중 하나였다.
고블린 아기로 전생한 것이라고.
예상 이상으로 성장이 빠르다고 한다.
몸이 급격히 커져있었다.
살아남고 말겠어.
자기 밥은 자기가 얻어야 한다.
다른 모양이다.
데리고 나온 이유는 오직 하나.
한 명이 처리한다.
상하관계란 것을 가르치고,
혼 래빗의 뿔을 살펴보고 있었더니...
입수했다
입수했다
이스케이프.
저쪽 세계에서 가지고 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