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지팡이와 검의 위스토리아 05

마도의 앙도(우르브·가든) 스타디움」
[선수 대기실]
갈고 닦으며, 경쟁하고

구명하라!

 
 
그 끝에서 하늘을 받치며
사악함을 물리칠 초석이 될 수 있기를

마도의 앙도(우르브·가든) 스타디움」
[특별 관객석]
그 끝에서 하늘을 받치며
사악함을 물리칠 초석이 될 수 있기를

 
 
그 끝에서 하늘을 받치며
사악함을 물리칠 초석이 될 수 있기를

 

시조 메르세데스의 말씀 아래

 

마도대제의 개최를 선언합니다

 

각 경기에서 눈을 떼지 마라

[화염의 파벌 스카우트]
「로지·홀랜드」
제대로 분석해!

[화염의 파벌 스카우트]
「로지·홀랜드」
어디에서 황금알이 굴러다닐지 모르니까!

 
 
어디에서 황금알이 굴러다닐지 모르니까!

- 네!

 

[리가든 마법학원 6학년]
「팜·스노크」
빠르네

이거 천경[天競](스카이 레이스)은 리아나
여사의 우승이 확실하겠어

[리가든 마법학원 6학년]
「플립·마르트」
역시 완벽재녀(미스·퍼펙트)

[리가든 마법학원 6학년]
「플립·마르트」
학원 1위는 폼이 아니네!

 
 
학원 1위는 폼이 아니네!

뭐야

올해 마창[魔創](매직 크래프트)
『흙의 공주님』은 나오지 않는 건가

 

떠들썩한 관객 사이에 섞여

바로 스카우트가
눈을 번뜩이고 있군요

『탑』도 빠르셔라

『탑』 이외의 마도사(메이지)
밀려오는 제전이니까요

[리가든 마법학원 4학년]
「아이리스·처칠」
유망한 학원의 학생을 노린 『스카우트 전쟁』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완벽재녀(미스·퍼펙트)의 아성은
무너지지 않고!

웬걸, 이번 타임은 레코드 달성!

천경[天競](스카이 레이스) 2연패를 달성하고
역대 톱에 군림한다!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어머, 벌써 가는 겁니까?

네, 저도 제 일을 해야 해서요

 

그리고

 

응원하고 싶은
『선배』가 있거든요

 

탈관[奪冠](크라운·어택)』 열심히 해!
시온!

우리는 나가지 못하지만
응원하고 있을게!

그래

 

뭐, 레이디의 부탁이라면
거절할 수 없으니까

 

저기 있지, 시온

네게 부탁하는 건 싫지만
시온밖에 없어!

우리 팀에 들어와 주지 않을래?

 

콜레트 녀석!

이제야 누구와 행동을
해야 하는 건지 이해한 거냐!

낙제생과 내가 있다면

당연히 나를 선택해야지!

 

왜 낙제생이 있는 거야!

어머, 시온
"우리 팀"이라고 분명 말했잖아

 

 
 
 
탈관[奪冠](크라운·어택)』의 출전 조건은

[리가든 마법학원 6학년]
「콜레트·루아르」
[단위 수 7,340]
탈관[奪冠](크라운·어택)』의 출전 조건은

[리가든 마법학원 6학년]
「콜레트·루아르」
[단위 수 7,340]
한 팀당 총 단위 수가 21,000 이상

[리가든 마법학원 6학년]
「시온·알스터」
[단위 수 9,889]
윌이 나가기 위해서는 네게
말을 하는 수밖에 없어서…

[리가든 마법학원 6학년]
「윌·세르폴트」
[단위 수 5,405]
 

[리가든 마법학원 6학년]
「윌·세르폴트」
[단위 수 5,405]
휘말리게 해서 미안해

 

농담하지 마!

어째서 무능자 따위하고 같이!

애당초 왜 고등 경기에
나가려고 하는 거야!

어이, 낙제생!
뭐라고 말해 봐!

 

나를 보고 있지 않아?

 

뭔진 모르겠지만
서로 좀 일이 있었다는지

율리우스가 출전하는 『탈관[奪冠](크라운·어택)』에
어떻게든 나가고 싶다고 윌이…

무시?

 

내게 그런 굴욕을 안겨주고서
안중에도 없어?

 

무섭나?

또 눈을 뜨는 게

밉나?

타인 같은 자신이

 

지팡이와 검의 위스토리아
sub by 별명따위

재능이 없는 것을 알았다고 해서

도망칠 이유가 되는 건가?

내면에 울려퍼지는 이 비명에

대답해 줄 수 있는 건 누구지?

최소한 생애에서 몇 번쯤은

솔직한 당사자로 있고 싶어

그게 오늘이라고 한다면?

 

무섭나?

또 눈을 뜨는 게

밉나?

타인 같은 자신이

하지만 깨달았겠지

몸은 멈출 수 없어

「그저 잃기 싫은 당신을
떠올리면 하찮은 공포일 뿐이야」

Lulalala

목숨마저도 드러내고서 노래하면

Lulalala

곧 알 수 있을 거야

Lulalala

여기서 끝나는 건가?

그건 싫잖아

제5화
『호포를 올려라』

 

sub by 별명따위

 

지금부터 마도대제
오후 경기를 개최합니다!

실황은 이어서 바로 저

[리가든 마법학원 6학년]
「마이크·마이우스」
마이크·마이우스!

[리가든 마법학원 6학년]
「마이크·마이우스」
그리고 해설은!

미움받는 교사 No.1!

음습 및 음험

학생들의 망상 속에서 몇 번이나
엉덩이에 지팡이로 들쑤셔졌는지 모를 암사(闇蛇)!

나의 단위를 돌려줘!

[리가든 마법학원 교사]
「에드월드·셀펜스」
에드월드·셀펜스 선생님입니다!

이 인선은 누가 고른 거야!

뱀의 옆에서 실황을 하라니
웃기지 마, 이 자식아~!

마이우스

다음 수업에서 실기를 준비해 둬라

죄송합니다!
죽이지 마세요…!

 

부, 분위기를 다잡고서!

다음은 오늘의 메인 이벤트!
탈관[奪冠](크라운·어택)』입니다!

요성(妖聖)의 파벌』 여러분!
잘 부탁드립니다!

멀리, 저 멀리 아득한 곳이여

몽상의 저편이여

 

환상을 여기에
고향을 우리에게

 

피가 속삭이며, 귀가 알고,
눈꺼풀이 그리는

우리의 고귀한 낙원이여

 

접속 개시

 

페어리 오더

《바르니카》

《아셰니아》

《오시스》

《쿠안시아》

《위셰》

 

영역 설정

꽃을 피워라

 

- 《대원형 자연 영역(마그나트라스·링그루)》!

 

화산 지대

호소(湖沼) 지대

암석 사막 지대

초원 지대

수해 지대

뭐든지 다 있는 엘프 님들의
대술식이 필드가 되겠습니다

 

다른 경기와는 다른
3인 1조(쓰리 만 셀)의 팀전!

선수는 필드의
외연부에서 시작하여

중앙에 위치한
이 스타디움으로 진행

 

여러분의 눈에 보이는 아레나의 중앙!

저 『왕관』을 손에 넣은 팀이
승자입니다!

물론 가는 길을 막는 것은
대자연만이 아닙니다

우리 학원이 자랑하는 교사진이
제작한 함정(트랩)

산더미같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스타디움까지 최단 거리를
달리는 것도 좋고!

[리가든 마법학원 교사]
「엘리자·노스페라트」 「브루노·마르커스」
스타디움까지 최단 거리를
달리는 것도 좋고!

다른 팀을 방해하는 것도 좋고!

마도대제 중에서도 특히 더
야만적이면서도 달아오르는!

말 그대로 배틀로얄이 되겠습니다!

3인 1조(쓰리 만 셀)의 운용,

이상사태(이레귤러)의 대처

던전 공략을 보다 의식한
실전적 경기

스카우트의 주목도는 높고

출전하는 학생들도
우수한 자들의 경향이―

그 말씀대로!

이번 경기에서는 그야말로
우수한 학생들이 모이는

수준 높은 전투가 묘미!

큰 목소리로는
말할 수 없지만~?

비공인 뒷도박에서는
이그노르·린도르 선수가 이끄는 제12소대

율리우스·레인버그 선수의
제9소대가 함께 가장 많은 인기!

참고로 저는 이그노르 선수에게
전재산을 쏟아부었습니다!

뭐라고?

- 어이!
- 그리고!

다른 의미의 주목주

최저 인기의 제6소대!

우승 후보인 시온 선수와 함께
그 무능자가 있습니다!

 

탈관[奪冠](크라운·어택)』에 나가다니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저 녀석?

학원 이름에 먹칠은
하지 마라, 낙제생!

 

 

암석 사막 지대 소대도
위치로 가도록

- 네!

 

윌?

 

설마 경기에 나갈 생각이야?

마도대제와는 얽히지 말라고
전에 그렇게나!

 

죄송합니다
워크너 선생님

 

모두에게 비웃음을 사더라도
이 승부만은 이기고 싶어요

 

어, 어이!

 

윌!

 

아… 진짜!
어떻게 돼도 모른다!

 

매우!

오랫동안 기다려 주셨습니다~!

그럼 드디어!
탈관[奪冠](크라운·어택)』―

 

개시~!

 

저건… 환상 열석(스톤 서클)?

 

아니

 

바로 선수들 앞을
가로막는 것은

『골렘의 숲』이다!

 

그야말로 거벽이 되어
다가오는 무수한 골렘!

이걸 돌파할 수 있을 것인가?

 

어?

어이쿠!

제6소대의 윌 선수가
뛰어나간다!

혼자서 강행돌파?

무능자가 쓰러뜨릴 수 있겠냐

저 녀석, 지난 실기에서
흠집 하나 내지 못했어

콜레트, 부탁할게!

 

깃들어라
대지의 물방울

수호하라
강철의 육지!

 

혈통지전 (루아르·시크) : ―》

거병의 지장(골트릿)》!

 

바…

방금 그건 뭐야~!?

 

역시 이렇게 되는 건가

 

마법을 사용하지 못하더라도

마법으로 만든 장갑으로 때리면
규칙상 문제없잖아?

 

믿기지가 않는다!

이 전개는 뭐냐!

골렘의 숲을
처음으로 돌파한 건, 웬걸!

필기만 우등생(러너)』!

윌·세르폴트!

 

그런 녀석의 도움을 받은 자신을
죽을 만큼 용서할 수 없었다

 

그래서 죽을 기세로
할 수 있는 걸 했다

 

조금이라도 강해지려고 했다

 

그런데 저 녀석은!

 

웃기지 마!

 

윌·세르폴트 선수!

독주~!

스타디움의 왕관을 탈취하는
이 『탈관[奪冠](크라운·어택)』!

선두인 제6소대는
암석 사막 지대에 돌입!

 

윌, 앞에!

응!

 

콜레트!

 

도열(堵列)하라
(※늘어섬)

검정(剣征)의 묘비

 

혈통지전 (루아르·시크) : 거검[巨剣]의 검해[剣骸](아르지오라스)》!

 

암석 사막 지대도
문제없이 통과!

빠르다, 빠르다, 빨라!

정말로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거냐~!

그럴 수가…
그 낙제생이

코, 콜레트의 마법이 굉장한 것뿐이야…!

당연히 그렇겠지!

 

물론 그것도 있지만

빠르다

함정(트랩)을 감지하는 것부터
요격하기까지 그 전부가!

 

미궁탐색(던전)에 빠져 지낸 자의 움직임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쓸데없는 움직임을 배제하고

반사의 영역으로
돌파를 실행한다

꺄악!
윌 선배!

열심히 해 주세요~!

 

톱은 제6소대의 윌 선수!

 

젠장, 무능자 따위에게
뒤처질 수는!

 

어이!

괜찮아?

 

각 팀도 서두르고는 있지만
함정(트랩)이 가차없이 작렬!

올해도 잔인하다~!

여전히 톱은 윌 선수가 소속된
제6소대!

스타디움에 제일 먼저 도착하는 건
정말로 무능자가 될 것인가~!

 

스타디움이 소란스럽군

무언가 역전극이라도 일어나는 건가?

 

어이

상황은 어떻게 되고 있지?

 

우리가 『탐지(서치)』할 수 있는 범위에선
무능자 소대가 앞서고 있어

위험해, 율리우스!

이대로라면 정말로 그 낙제생한테!

 

문제없어~

 

내가 간다

 

제6소대, 마침내 최종 에어리어

『마의 수해』에 도달!

 

함정의 연쇄기동(체인·서클)!

 

그렇다면!

 

상쇄한다!

 

여기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이 상황을 어떻게 보십니까?

어둠 마법의 지뢰원, 아니

지독한 함정(트랩)을 깔아둔
에드월드 선생님!

 

혀를 찼어!
이 사람!

 

탈관[奪冠](크라운·어택)』은 규칙상

스타디움에 가까워질수록
적을 만날 확률이 높아져

소대끼리의 본격적인 교전이
시작되는 건 이 수해에서부터!

 

이대로 앞서 가서
매복한다!

 

유리한 지형을 확보하고서
율리우스를!

 

윌, 괜찮아?

 

으… 응!

 

거짓말

우리보다 먼저 와 있던 거야?

 

그럴 수가…

나와 콜레트가
마주[魔走]승부(매직·앤·런)에서 졌어?

 

율리우스 한 명?

나머지 둘은 몸을 숨기고 있어?

추월당했던 건 우리!?

 

사라져라

 

안 돼
사고를 전환해!

 

여기에서 맞받아친다!

 

잿더미여

지금은 없는 사도(死都)의 잔재여

- 시온

 

상기하라!

그대를 불태우는 염고(炎苦)의 기억!

 

떠올려라

그대를 없애버린 초토의 염주(焔奏)

돌아오지 않는 고향(너)화창(火愴)으로

윌, 도망쳐!

지금이야말로 나의 적을―

불태워버린다!

 

불타올라라 소멸의 언덕(이프람스·바데리오)》!

 

이 충격은 뭐냐!

 

무슨 일이 벌어진 거지?

나는 공격당한 건가?

 

수해가…

 

꺼져라, 율리우스
방해된다

 

율리우스를?

아니, 율리우스와 함께
윌을 노리고서?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시온!

여기까지 얌전히
이용당해 주지 않았나, 콜레트

 

여기서부터 대가를 받도록 하겠다

 

나와 싸워라
낙제생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지금 여기에서?

나하고 시온이?

어째서!

 

눈에도, 귀에도 거슬리는
너를 쓰러뜨리는 데에

이유 따위 필요 없지 않나!

 

대체 뭐야?

 

그만해, 시온!

 

율리…우스?

거짓말, 어떻게 그 포격에서?

 

얼어붙어라

 

콜레트!

 

시온, 그만해!

지금 너하고 싸울 때가!

 

얼른 검을 쥐어라, 낙제생

 

텔레스코프 너머로 바라보는 너

거기 있는 일상은 완전히 반대야

어떻게 해 봐도 진정되지 않아

마음은 이미 다른 생각 중

갈 곳 없는 마음이 갑갑해질 뿐이야

 

아아, 괴로워

 

"만약" 같은 주문은

아무런 효력도 없지만

전부, 전부 나와 함께였다면 좋았을 텐데

그렇게 생각하고 말아

좋아해

좋아해, 좋아해?

정말 좋아한다고 할 수 있었는데

먹다 말았던 프로즌

사각사각한 Memory

(We're stuck in Love)

부족해, 부족해, 부족해

네 성분이 부족해

(We're stuck in Love)

닿고 싶어, 닿고 싶어

차가워

사랑이 얼어버리기 전에

따뜻하게 만들어 줘, 부탁할게

 

다음 화
지팡이와 검의 위스토리아

제6화
『긍지와 열정 사이』

sub by 별명따위